진심을 담은 컨텐츠는

통한다.

by 글너머

물론, 모든 컨텐츠에 난 진심을 쏟아 제작했지만 릴스로 처음 팔로워 수가 는다는 걸 감각하고 나선

좀 더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끄는 소재 위주로 눈길을 돌렸던 건 사실이었다.

모든 건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사람들의 주의는 끄는데 어느 정도 성공을 했지만 그들을 계속

붙잡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던 건 부정할 수 없었다.

나 같아도 내가 팔로워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볼 때 단지 영상 하나로 팔로우하는 건 충동에 기반한

행동일 가능성이 높았고, 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소비하게 하기 위해선


내 계정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해야 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좀 더 뭉근하고 진득한 어떤 것.

그렇게 고민을 하던 나날이 계속되던 중, 난 글을 써보기로 했다.

물론 반응이 다시 낮아지지 않을까 하며 걱정이 안 됐다고 하면 그것도 거짓말이겠지만

단순히 계속 추천하고 나열하는 식의 컨텐츠 말고 또 다른 '무언가'는 필요하단 생각에 선택한 건

글이었다. 아무래도 내 생각을 담은 글엔 좀 더 다른 온도의 진심이 들어가기 마련이었고

꽤 새로운 도전인 것 같아 나도 괜시리 마음이 설레기까지 했다.


그리고 독서로 얻은 작가들의 '멋'을 따라하려는 객기도 최대한 자제했다.

오로지 정말 내가 지금까지 느꼈던 것들을 나름 정제해서 써 내려간 글은 결코 짦지 않았는데,

다 만들고 나니 또 다시 걱정되기 시작했던 건

사람들이 과연 글을 읽을까.


난 작가도 아니고 단지 내 생각을 휘갈긴 것 뿐인데.. 재미도 없고, 정보도 없고.

컨텐츠의 가치가 있는 건가. 라는 걱정이 앞서 다 쓰고 나서도 올릴까 말까 꽤 망설이기도 했지만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건 더 솔직하게 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니까. 라고 생각하며

다시 마음을 굳게 먹고 발행했다.

여러 글들을 썼지만 나도 다 쓰고 나니 '와, 나 굉장히 솔직했구나' 느꼈던 글이 있었는데, '염세'에

관한 거였다. 내가 왜 이렇게 염세적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는지에 관해

쭈루룩 써 내려갔던 글은 천천히 반응을 얻더니 그 어떤 다른 컨텐츠보다 큰 반응을 얻기 시작했고,

릴스 이후로 자주 보이던 '____님이 릴스로부터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서


'릴스로부터'가 사라진 '_____님이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 의 메세지 수가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https://www.instagram.com/p/C8qk7peJPul/?img_index=1

-> 반응이 있었던 글을 조심스레 소개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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