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약으로 이루어진 정신

일단 움직이자.

by 스물여덟

위약효과라는 단어는 다들 들어보았을 것이다. 가짜약을 진짜라고 믿고 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것. 이에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는데 가짜약이라는 것을 알고 먹어도 효과가 꽤 있었다는 것! 왜 가짜약이라는 것을 알고 먹어도 효과가 나타났을까?

가설 1. 위약효과를 알기에 위약효과가 생겼다.
위약효과가 무엇인지 알고 이번 실험이 위약효과 실험이라는 것을 알기에 나아지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가설 2. 위약효과는 조건 반사다.
매번 약을 먹으면 증상이 나아졌기 때문에 약을 먹는 것이 반사적으로 병세를 낫게 했다는 느낌을 준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을 좀 더 확장시키고 싶다. 행동의 효과로. 위약효과는 행동으로 생긴 것이다. 약을 먹는 행동이 나의 정신에 영향을 끼친 것.

행동과 정신은 독립된 장치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정신이 명령을 내리면 행동하는. 하지만 필자는 행동이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싶다. 단적인 예로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되어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서 정신을 정의해야 하나 약간 고민했다. 전기 신호와 호르몬의 집합 어쩌고...

정신론을 이야기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요지는 이것이다. 건강한 행동을 하자. 스스로를 낭비하고 침대에서 늘어져 있는 것보다 카페에서 유튜브를 보는 것이 낫고 그것보다 책방에서 책을 읽거나 운동하는 것이 낫다.

이번주,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 다양한 방식으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와 다른 행동과 자극이 당신의 정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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