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센잉 Sep 30. 2022

바꿔보자 쩜 다르게, 쩜 쉽게, 쩜 많이!

삼쩜삼으로 보는 A/B 테스트

https://brunch.co.kr/@2902c1f0270046b/26

이전 글에서 다룬 삼쩜삼의 랜딩페이지 분석을 토대로 A/B 테스트 하고 싶은 점에 대해 분석해봅시다.



삼쩜삼의 As is - To be

이전 글에서 삼쩜삼의 현재 랜딩페이지를 분석해보고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내봤다. 프라이싱에 대한 개선을 이번 글에서 해볼 것이다. 삼쩜삼에서 가장 부족한 점은 수수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라고 도출했다.

내가 삼쩜삼에서는 한 번 환급액을 찾았을 때는 결제 이용료 7,000원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수수료를 검색해봤는데 삼쩜삼 수수료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3.3% 사업소득의 총수입금액에 따라 책정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내용은 메인화면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이 프라이싱을 메인화면에 넣는 것을 테스트해보면 어떨까?



삼쩜삼 랜딩페이지 전략

As is: 현재 삼쩜삼에서 자신의 환급액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환급액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된 후 환급액을 받으려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수수료에 대한 내용은 메인화면에 나와있지 않고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문의하기 챗봇이나 앱 우측 상단에 조그맣게 있는 문의하기 버튼을 누르고 또 안에서 관련 내용 키워드를 눌러야 나온다. 복잡한 수수료에 대한 정보 탐색의 과정은 고객에게 불편함을 가져다 준다.


To be: 그렇기에 랜딩페이지에서 프라이싱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랜딩페이지 내 단계를 추가하여 프라이싱을 명시하고 싶지만 수수료가 고정된 가격이 아닌 개인에 따라 다르게 측정되기에 현재 랜딩페이지 내 단계 중 하나에 이 프라이싱을 추가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A/B 테스트 설계


A그룹 대조군

기존 랜딩페이지


B그룹 실험군

프라이싱 명시된 랜딩페이지 (카피라이팅 역시 어렵다..)

이해를 위한 예시로 만든 이미지이다. 카피라이팅에 대해 엄청난 고민을 했지만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다. 해당 이미지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이전 글에서 개선점으로 다룬 환급까지의 과정 설명 박스 중 세 번째에 수수료에 대한 설명을 넣으면 어떨까라는 점이다. 자신이 환급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 조회하는 건 무료지만 환급액을 받기 위해서는 일종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는 메인화면에서 볼 수 없기에 환급까지의 과정 사이에 넣어봤다.



삼쩜삼을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 점은 좋고 도움이 되는 앱이지만 콘텐츠가 많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환급을 도와주는 앱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객이 환급을 받을 때까지의 과정에서 어떻게 환급을 도와줄 것인지에 대해 자세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알려줘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프라이싱에 대한 개선을 꼽아봤습니다.


직접 만든 B그룹 실험군은 상세하게 만든 테스트 디자인이 아닌 '만약 내가 PM이라면 저렇게 해볼 거 같아'라는 일종의 예시에 불과합니다. 제가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개선하고 테스트를 해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 자체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동시에 내가 지금까지 잘, 열심히 쓰던 앱들도 이런 테스트를 거쳤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한층 더 PM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출처 및 자료

삼쩜삼 홈페이지 (https://www.3o3.co.kr/)

삼쩜삼 블로그 https://blog.3o3.co.kr/220419-insight/)

매거진의 이전글 쩜 다르게, 쩜 쉽게, 쩜 많이 유도되는 페이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