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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선 Jan 20. 2024

퓨처 셀프

꿈만사책방 '느리게 읽기'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

이 책의 표지에 함께 적혀있는 문구이면서 프롤로그의 제목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잠깐 차례를 살펴보자.




파트 1.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

파트 2.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

파트3.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




이 목차를 보면서부터 "미래"라는 단어가 나를 압도했다.

그러면서 나의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내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나의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지를 생각해보았다.




생각해보니

늘 나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그래서 한때는 마냥 핑크빛이었고,

한때는 마냥 잿빛이었다.

그저 막연히.




내 삶이 그리 치열하지는 않았지만,

그리 느슨하게 살지는 못한 삶이었다.

늘 바쁘게,,,열심히 살기는 했지만, 그저 생계를 유지하기에 바빴을 뿐 미래의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바빴던 것은 아니었다.




이 책에 보면 4가지 자유를 언급하고 있다.

1. 시간의 자유

2. 돈의 자유

3. 인간관계의 자유

4. 목적의 자유




사실 난 늘 "돈의 자유"를 얻지 못해 나머지 것들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

겉으로는 "돈은 중요하지 않아" "돈이 전부는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실상은 이 돈의 자유가 확보되지 않아 다른 것을 하는 것에 걸림돌이 되곤 했다.




돈은 중요하다.

돈이 전부가 아님은 지금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이것은 변하지 않을 같고,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에 얽매여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생각을 바꿨다.

이 네 가지의 자유는 어느 것이 우선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 애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맞물려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24년을 앞둔 지난 연말.

난 이 책을 읽고 있었고, 새해 들어 한 번 더 읽었다.

그 때 올해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예전과 다른 막연한 버킷리스트가 아니라

내 정체성을 찾아가는 더 큰 미래를 목표로 두고,

그 아래 올해 해야할 일들을 생각해 만든 것이다.




그리고, 작년까지는 쓰다말다 하던 다이어리를 올해는 꼬박꼬박 쓰고 있다.

아직 1월이니 또 쓰다말겠지 하는 생각은 이제는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버킷리스트를 적고, 다이어리를 쓰다보니

내게 목적의 자유, 시간의 자유, 인간관계의 자유가 조금씩 주어지고 있고,

또 돈의 자유도 지금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퓨처셀프]

북클럽에서 큰 기대없이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정말로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을 조금씩 경험하고 있다.




함께 책을 읽고

좋은 말씀을 나눠주신

우리 꿈만사책방 여러분들께 참으로 감사하다.




내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

이 사람들로 인해 오늘 나의 하루가 더 풍성해졌고,

나의 미래는 더욱 풍성해 질 것이다.



#퓨처셀프 #벤저민하디 #꿈만사 #꿈만사책방 #느리게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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