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9홀을 마치고, 또 다른 9홀을 준비하며.

by Free Free

골프장에 가게 되면, 18홀짜리 골프장도 있고, 27홀짜리, 심지어 54홀이나 그 이상되는 골프장들 있습니다. 통산 9홀을 마치면 클럽하우스로 와서 식사를 하거나, 간단하게 목을 적시거나 하게 됩니다. 무엇으로 목을 적시는지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도란도란 앉아서, 전반 9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게 되지요. 오늘 드라이버가 OB가 계속 난다, 몇 번 홀에서 아이언 샷이 어떠했는데, 그게 어찌 되었다거나, 그 홀에서 그 퍼팅이 나이키를 그리면서 돌아 나오지만 않았어도 지금 스코어가 어떻다거나, 오늘 경기진행요원이 진행을 잘한다, 못한다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길게는 30분, 짦게는 5분도 안되는 휴식 시간을 가집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음식은 제 경험상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쌉니다. 요즘 가격을 많이 내린 골프장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쌉니다.


저는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를 보면, 나도 돈 많이 벌어서 이런 클럽하우스처럼 집을 지어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한 클럽하우스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두 군데만 말씀드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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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크리크 골프 & 요트 클럽의 클럽하우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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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주에 있는 해슬리 나인브릿지의 클럽하우스가 단연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두바이는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100년 넘은 클럽하우스들도 있지만, 저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클럽하우스가 좋더라고요. 내부에 사우나가 잘 되어 있답니다.


그동안 9홀의 글을 쓰면서 오타도 많고, 실수도 많았습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정보를 드리려고 나름 많이 노력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다른 분들에 비해 너무나 글 쓰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9홀 동안 좌충우돌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클럽하우스에서 든든히 먹고, 쉬면서 남은 9홀을 열심히 플레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첫 글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여러 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오늘도 여러 분들의 굿샷을 기원합니다.

참고로, 다음 글은 다음주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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