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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선수 Sep 03. 2021

열심히 살았는데 변하지 않는 삶, 책에서 답을 찾다.

열심히 살았는데 변하지 않는 삶책에서 답을 찾다          


                              

“새벽에 버스를 타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게으르다는 말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된다.” - 영화 싱글라이더 중에서 -         


                 

 대학을 졸업하고 선진국 중 하나인 영국에서 살면서 내가 느낀 점 중 하나는 한국 사람들은 어딜 가도 정말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산다는 것이었다. 영국에서도 누구보다 이른 아침을 여는 사람도 한국인들이고, 학업과 일을 마치고 가장 늦게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 이였다. 물론 부모님의 돈으로 공부를 하면서 편히 사는 한국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일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고 있었다. 한국인의 성실함은 취업을 하고 일을 하면서도 같은 느낌 이였다. 지금이야 주 52시간 근무시간 준수, 일과 삶의 밸런스를 중시하며 근무시간이 지켜지고 있지만 내가 처음 취업을 했던 2004년 당시만 해도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고 휴일도 거의 없었다. 7시 출근 12시 퇴근이 거의 일상 이였고 심지어 이렇게 살면서 내가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이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나는 인생을 즐기지 못하고 왜 이렇게 일만 하면서 살아가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생각 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50대 중반이면 정년을 맞이하고 퇴직을 하게 된다. 자신이 젊음을 받쳐 일한 직장을 떠나야 한다는 말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이 40년 이상인데 정말 두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안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문제는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노후를 준비 없이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데 있다. 세대마다 일부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는 대부분 30대에 결혼을 하고 출산 후 아이들을 키운다. 40대가 되면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를 다니며 대부분의 수입을 사교육비로 지출 한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모은 돈에 어마어마한 은행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한다. 그리고 50대가 지나서도 은행의 대출 빚, 아이들의 학비로 대부분의 돈을 지출 한다. 그리고 은퇴를 맞이하고 이전보다 좋지 못한 보수를 받으며 제 2의 인생을 살아간다. 아이들이 결혼을 할 때가 되면 내가 없이 시작해서 힘들었으니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도와 줘야지 하는 생각에 평생을 받쳐 번 돈으로 어렵게 마련한 집을 줄여가며 결혼 자금을 지원해 준다. 주변에서 보면 이렇게 하는 것도 정말 한 눈 팔지 않고 성실하게 잘 살았을 때 가능 한 이야기다. 열심히 살았지만 은퇴하고 나이가 60이 넘었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왜 나의 노후는 준비되어 있지 않을까? 아직 나는 마흔 중반에 있지만 20대 직장 생활을 시작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생각 보다 빠르게 지나갔다.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도 그럴 것이다.      

사기에 보면 “인생의 빠르기는 마치 흰말이 달리는 것을 문틈 사이로 보는 것과 같다.” 라는 말이 나온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공감이 되는 표현이다.     


 우리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필요한 자금은 얼마일까?

월 200~300만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경제 연구 기관도 있고 더 많은 액수가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이 만족하는 수준의 삶이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없다. 내가 생각하는 필요한 노후 자금은 다음과 같다. 

현 가계 소득이 월 800만원인 가정의 경우 60대에 은퇴하여 85세까지 산다고 가정 해보자. 그리고 은퇴 후 삶의 질의 목표가 현 수준의 70%라고 가정해 보자. (30%정도는 자녀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으로 제외하고 현재의 삶의 수준을 유지 한다는 가정, 물가상승률 연간 0.7%반영)

(보건 복지부 한국인 기대수명 82.7년, 2017년 기준, 2019년 발표)     

1) 현 시점 40세인 직장인 60세 은퇴기준

2) 물가 상승률 연 0.7% (국제결제은행 통계)

3) 현 가계 소득 800만원/월 (부부합산 가정)

4) 현 시점의 70% 소비 수준 유지

5) 은퇴 후 생존 기간 (25년)     

상기의 기준으로 계산을 하면 은퇴 후 85세까지 필요 자금은 17.6억원이 필요하며, 만약 현 수준의 50%의 소비를 유지 한다고 해도 12.6억원이 필요하다.      

현재 삶의 소비 수준에서 50%만 유지 한다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많은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험상 일을 안 하고 돈을 쓰다 보면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된다. 일로 바쁠 때는 사실 돈을 쓸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누군가는 나이 들어 근검절약 하면서 안분지족의 삶을 살면 되지 라고 반박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않은 노후는 재앙과도 같다. 예를 들면 손자들도 용돈을 주는 할아버지를 더 좋아하고, 노후에 대인 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품위 유지비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노후 준비이직을 할까사업을 할까?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면 직장생활을 통해 아름다운 노후의 준비는 거의 불가능 하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의 이직을 또는 누군가의 대박 창업 얘기를 듣고 사업을 꿈꾼다. 젊었을 때는 이직을 해서 다시 인맥을 형성하고 새로운 조직에 녹아 들 수 있지만 나이가 들게 되면 몸이 무거워지고 이직의 위험부담은 증가한다. 내가 적응하는 것도 문제지만 상대방 측에서 나이가 많고 직급이 높아진 사람을 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변화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창업은 어떨까? 처음 누군가의 대박 창업 소식을 듣고 나면 왠지 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시작 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장벽들이 있다. 첫 번째 장벽은 자금의 문제이다. 직장인들이 월급으로 창업 자금을 모으기는 불가능하다. 유일한 방법은 집을 팔아 사업 자금으로 쓰는 것이다. 하지만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창업에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내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집을 팔더라도 대출금을 갚고 나면 실제 전세자금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가족들을 잘 설득해서 자금을 확보 했다고 하더라도 두 번째 장벽을 맞이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월급이 적다고 불평을 하고 살았지만 막상 창업을 해서 자리를 잡고 고정 수입이 생기기까지 매달 월급만큼 돈이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월급이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즉 생활에 들어가는 고정비 해결이 어렵다. 이마저도 다행히 모아둔 돈이 있다고 하자. 금전적인 문제는 다 해결 되었으니 이제 나도 창업을 하고, 사업을 하자. 노후 자금도 벌고 이제 남의 눈치 안보고 나도 남은 인생 사장님 소리 들으며,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야지 하는 생각이 끝나자 무섭게 반대로 내가 만약 집을 팔고 지금까지 어렵게 모은 모든 돈을 사업 실패로 다 날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가족은 정말 길거리로 나가야 하고 나는 빚쟁이들에게 쫓겨다니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선뜻 내 사업을 시작 하기란 쉽지 않다. 현 직장 생활로 노후 준비는 어려울 거 같고 그렇다고 이직을 하자니 부담스럽고 사업도 두렵고 마음만 점점 답답해져 온다. 아 이럴 때 누가 나의 인생의 길을 알려 주면 좋을텐데 하는 간절함이 생기게 되었다. 


나의 삶을 밝혀 줄 멘토를 찾아서     


 우리 모두를 앞서서 살았던 수많은 사람이 있다.

부모, 학교,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들로부터 겪은 모든 문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이미 겪었던 문제들이다. 

책에 쓰여 있지 않은 문제는 없다.     

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 짐 트렐리즈, 북라인 -      

 복잡하고 두려운 내 삶의 등불이 되어줄 멘토를 찾아보지만 현실 세계에서 나의 맞춤형 멘토를 찾기란 쉽지 않다. 내 주변에 사람들은 대부분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입장일 것이고, 멘토가 되어줄 역량이 있는 사람들은 굳이 이유나 대가 없이 나를 도와주지 않기 때문이다. 

현실세계의 멘토가 없다고 좌절 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이때 멘토 대신 만난 것이 책 이였다. 책은 우리에게 훌륭한 스승이 되어 줄 수 있다. 세계적으로 큰 부와 성공을 이룬 사람들도 대부분의 해답을 멘토가 아닌 책에서 찾았다.     

 

 “하버드 졸업장 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

 - 빌게이츠 - 

빌게이츠는 지금도 1년에 50권이상의 책을 읽는 독서광이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책과 초밥이다.”

 - 스티브 잡스 - 


“나는 로켓 제작하는 방법을 책에서 배웠다.”

 - 엘런머스크 - 


“나는 하루 500페이지 이상의 책을 읽고, 80%이상의 시간을 독서에 투자 한다. “ 

 - 워렌버핏 -


“ 독서가 내 인생을 바꿨다. 책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 오프라윈프리 -       


 미혼모에게서 태어나 본인도 성적학대로 14세에 미혼모가 되고 20대엔 마약까지 손을 대며 자살까지 시도한 오프라윈프리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든 것도 독서였다.     

 

 책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 보다 더 많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공한 기업가 소프트뱅크의 창업주 손정의 회장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한 1년 동안 수천 권의 책을 읽었고 특히 손자병법에서 모든 사업에 대한 철학적 기반을 세울 수 있었다고 한다. 

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우아한 형제를 창업한 김봉진 대표는 이직을 할 때 연봉 협상보다는 책을 마음껏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했을 정도로 독서를 사랑했고 지금은 독서법관련 책을 내고 독서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현실의 삶 속에서 보다 낳은 삶으로 미치도록 변화하고 싶다면, 나의 삶의 등불이 되어 줄 멘토를 미치도록 만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책을 읽어야 한다.



생각 더하기     


부자들은 과연 책을 많이 읽을까?     

“ 모든 독서광이 부자는 아니지만 모든 부자들은 독서광이다.”     

부자들은 과연 책을 많이 읽을까? 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실제로 5년간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을 연구한 토마스  C 콜리의 저서 Rich Habit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도록 하자. 성공한 부자들의 습관을 17가지로 정리 했는데 그 중 첫 번째 습관은 역시 독서였다.      

끊임없이 독서를 한다.

   88%이상의 부자들은 하루에 30분 이상 독서 또는 자기계발에 투자한다.

매일 운동을 한다.

   76%의 사람들은 하루 30분 이상 매일 운동을 한다.

3. 성공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린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피한다.

4. 봉사에 자발적이다.

5. 이루고 싶은 꿈을 생각하고 글로 적는다.

6. 자신만의 목표를 추구한다.

7. 7시간 이상 잠을 잔다.

   89%의 성공한 사람들은 7시간 이상 잠을 자고 충분한 수면은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8. 일찍 일어난다.

성공한 사람들 중 50%이상은 일과를 시작하기 3시간 전에 기상한다.

9. 다양한 수입원을 가지고 있다.

65%이상의 성공한 사람들은 적어도 3개 이상의 수입원을 가지고 있다.

10. 멘토를 찾는다.

11.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다.

12.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13. 군중을 따르지 않는다.

군중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만의 성공하는 방법을 만들고 군중을 따르게 한다.

14. 좋은 에티켓을 훈련한다.

15. 하루에 적어도 15~30분은 깊은 생각을 하는데 할애한다. 

어떻게 하면 더 큰 부를 이룰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 질까?

16. 언제나 피드백을 구한다.

듣기 싫은 소리일지라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피드백을 원한다.

17.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너무 좋은 말들이 많아 다 적었지만 성공의 제 1법칙은 당연 독서이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최고의 멘토를 가장 낮은 비용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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