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순간 우리가 후회 하는 일들은 도전해서 실패했던 일이 아니고 하고 싶었는데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시도해 보지 못한 일이다.
학창시절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대학에 가서는 또 다시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해 취업준비를 위해 학점, 스펙을 쌓느라 인생이 고단하다. 이렇게. 초등학교부터 취직할 때 까지 쏟아 부은 12년간의 열정과 에너지는 실로 막대 할 것이다. 꽃다운 나이를 다 바쳐야 했기 때문에 어찌 보면 가혹하기도 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젊음을 다 바쳐 들어온 직장 생활이 대부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데 있다. 구직 전문 사이트인 사람인에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퇴사자의 48.6%가 1년 미만의 신입 사원이라고 한다.
어찌 보면 좋은 직장을 찾아 경쟁을 하고 위로 올라가는 우리의 모습이 소설 꽃들에게 희망을 에서 나오는 애벌레가 만든 탑과도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꼭대기에 뭐가 있는지도 모른 채 혼신을 다해 올라간다. 올라간 후 아무것도 없음을 깨달았을 때의 허망함은 너무 가혹하기만 하다. 인생은 소설과 달리 오랜 시간 잘못된 길을 가면 되돌리기가 너무 어렵다. 애벌레는 진로를 바꿔 나비라도 될 수 있지만 우리의 삶은 경로를 바꾸기 위해서는 또다시 많은 대가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물론 성공을 보장하지도 못한다. 이렇게 어렵게 들어온 직장 생활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족을 못하고 현실에 불만을 갖고 살아간다. 하지만 더 큰 대가를 지불하고 싶지 않은 정도의 고통이기에 기꺼이 참고 살아간다. 혹은 지불할 대가가 너무 두려운 나머지 현실에 안주하고 살아간다. 사실 마음먹기에 따라서 변화가 그렇게 두렵거나 리스크가 큰 것은 아닐 수도 있다. 현실에 불만을 가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시간이 주워 졌을 때 하는 일은 대부분 술, 핸드폰, 게임, tv시청 등이다. 사실 우리의 변화에는 생각보다 많은 리스크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우리의 삶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우리에게는 당장은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 누적되는 시간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뭔가를 시작하기만 하면 시간은 늘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의식하고 뭔가를 하면 학창시절 하기 싫은 공부를 하는 것처럼 힘이 들기 마련이다. 힘이 들면 오래 가지 못하고 포기 하게 된다. 오래 가기 위해서는 삶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같은 일을 해도 수학의 덧셈, 곱셈을 하면 그 시간이 매우 고통스럽다. 하지만 스도쿠 같이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반대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수 있다. 우리 삶의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삶의 보다 풍요로운 방향으로 변화하는 방법은 어찌 보면 간단하다.
1.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잘 하거나 좋아 하는 일을 찾는다. 단 실패 시 감당할 정도의 일이여야 한다.
2. 그 일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생각 한다. 로보트 기요사키는 부동산을 보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낸 것이 아니라 아침에 운동 겸 조깅을 하면서 부동산을 확인 했으며, 철강왕 카네기는 인맥을 쌓을 시간이 없어 휴식시간에 사람을 만나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처럼 해야 할 일을 좋아 하는 일로 바꾸는 기술이 필요하다.
3. 변화를 위해 해야 할 일도 생각 했고, 방법도 찾았다면 이제 시간을 확보하면 된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이다.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개인의 자유시간이 보장되는 사회와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를 잘 하고 싶으면 화장실갈 때 혹은 출퇴근 할 때 핸드폰으로 TV를 보거나 쇼핑을 할 시간에 영어 공부를 하는 것만으로도 영어 고수가 될 수 있다. 물론 시간은 조금 걸린다.
세상에 배울 것은 많고 배울 정보도 널려 있는 인류 역사상 감히 가장 풍요로운 지적 콘텐츠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스티브 잡스가 컴퓨터가 태동하는 시대에 살아 부의 기회를 잡았듯이 우리는 우리 시대에 맞는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위에 열거한 관점에 비추어 우리가 책을 써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실패 시 리스크가 전혀 없다. 시간정도를 잃을 수 있지만 책을 쓰면서 보낸 시간은 개인의 삶에 도움이 되면 됐지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2.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책을 쓸 글감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에 책 한권은 품고 산다는 말이 있듯이 누구나 바로 시작해서 내 책을 가질 수 있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도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글감이 될 수 있다.
3. 현재 하고 있는 일 혹은 앞으로 할일에 대해 높은 시너지를 기대 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책을 쓰는 사람들은 많지만 여전히 책을 쓰면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책으로 쓰면 빈틈이 있던 지식들이 매꿔지면서 더욱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다.
4. 시간과 장소에 구에 받지 않고 할 수 있다.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생각을 정리 하고 글을 쓸 수 있다.
5. 잘 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사실 책 한권 낸다고 큰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아주 불가능 한 일은 아니다. 간혹 신인 작가가 몇 십만 부씩 판매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던 기약 없이 운에만 맡기는 로또 보다는 훨씬 확률이 높다.
6. 자신의 지식을 정리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가장 빠르게 뭔가를 배우는 방법은 남을 가르치는 것이다. 내가 대충 알고 있는 것과 불특정 다수에게 나의 지식을 알려 준다는 것은 매우 다르다. 따라서 책을 쓰는 동안 지식을 뒷받침 하기 위해 많은 학습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지식의 깊이가 깊어지고 정확도가 높아지게 된다.
7. 퍼스널 브랜딩이 가능하다. 같은 회사에서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책을 낸 사람은 전문가로 불리고 책을 내지 않은 사람은 직장인으로 불린다. 강연을 해도 책을 낸 저자가 책이 없는 사람보다 3배 이상의 높은 강연료를 받는다.
8.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글을 쓰는 일은 단거리 달리기라면 여러 글을 묶어 책을 내는 일은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의 협업이 필요한 일이다. 책을 한 권 내고 나면 뭔가 해 냈다는 인생의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고통이 크면 해 냈을 때 성취감도 비례해서 크다.
9. 자아성찰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내기 까지는 초고에서부터 완성 까지 짧게 잡아도 1년의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1년 동안 쉬지 않고 집중을 하는 동안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장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10. 책을 통해 인맥이 넓어지고 또 다른 삶의 기회 및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들과 친해지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부자들은 가난한 자들과 친해지고 싶지 않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에게 줄 수 있는 뭔가의 특별함이 없으면 그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다. 책을 내면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자들만이 아니라 내가 평소에 다가 갈 수 없었던 부류의 사람들과 새로운 연결의 끈을 만들어 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인맥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도 우리가 책을 쓰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많다. 실패에 대한 아무런 대가가 없는 이러한 일을 하지 않고 인생에 불평만 하고 있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도 짧기만 하다. 잃을게 없는 책 쓰기 지금 당장 핸드폰 혹은 노트북을 켜고, 종이를 꺼내고 나만의 글쓰기를 시작해 보자. 여러분이 책 쓰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은 바로 이 순간이다.
도서추천
"꽃들에게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