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토카뉴스 Jan 08. 2025

"증시 붕괴, 개미들 긴장 속 잭슨홀 주목"

제롬 파월 연준 총재/출처-온라인커뮤니티


최근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더욱 큰 주목을 받을 만한 경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의 잭슨홀 미팅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도 밤잠을 설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은 본관 기자간담회 모습/출처-온라인커뮤니티


잭슨홀 미팅금리 인하의 신호탄 될까?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연준의 잭슨홀 미팅은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잭슨홀 미팅은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발표하는 중요한 자리로, 매년 이 회의에서 발표되는 연준 의장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통화정책의 실효성·전달력 재평가’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연준이 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낼 경우, 이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의 변준호 연구원은 “이번 잭슨홀 미팅은 9월 FOMC의 예고편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물가 하락과 미국 경제 지표의 둔화 흐름, 그리고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잭슨홀 회의에 참석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출처-온라인커뮤니티


한국은행 금통위금리 동결이 우세


같은 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되어 있어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 3.50%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번 8월 금통위에서도 금리 동결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특히 가계 부채 증가와 금융안정 목표를 고려할 때,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이 더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박석현 연구원은 “한은 금통위는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며,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신호가 강해질수록 국내 내수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출처-온라인커뮤니티


투자자들의 불안감 고조


이러한 중요한 경제 이벤트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준과 한은의 결정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증시의 불안정성과 변동성 확대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한은 금통위의 결정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https://www.mytravelnotes.co.k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