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026년형 M2 CS를 발표하며 “역대 가장 작지만 강력한 M”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웠습니다. 523마력이라는 숫자만 봐도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479파운드-피트의 토크와 함께, 0-100km/h 가속을 단 3.7초 만에 주파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 모델은 후륜구동 기반으로, 운전의 재미를 중시하는 매니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갖췄습니다. 하지만 성능만큼 뜨거운 건, ‘수동변속기의 삭제’에 대한 논란입니다.
이전 모델에서 선택 가능했던 6단 수동이 사라지고 오직 8단 자동변속기만 탑재되면서, BMW의 결정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갈리고 있습니다. BMW 측은 “트랙 성능 극대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지만, 미국 시장을 포함해 수동변속기를 선호하던 기존 M2 고객층에게는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특히 수동 감성과 직접 조작의 쾌감을 즐기던 이들에게는 ‘빠르지만 허전한 M2’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자동차 커뮤니티에선 “BMW가 전통을 버렸다”는 반응과 “성능이면 다 된다”는 반응이 맞서고 있습니다.
M2 CS는 경량화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루프, 트렁크 리드, 리어 디퓨저, 미러 캡 등 주요 부위에 카본파이버를 적용했고, 카본 버킷 시트와 단조 알루미늄 휠도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습니다. 덕분에 차량 중량은 수동변속기 M2보다 가벼운 1710kg 수준입니다. 여기에 1160만 원 상당의 옵션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추가하면, 브레이킹 성능은 물론 무게감까지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M2 CS가 단순한 컴팩트 스포츠카를 넘어서 진정한 트랙 머신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미국 기준 가격은 약 9만 9775달러(한화 약 1억 3720만 원)로, 일반 M2보다 무려 4550만 원이나 높게 책정됐습니다. 이는 M3의 가격대와 맞먹는 수준이지만, BMW는 “극한 성능과 희소성을 갖춘 모델이기에 타당한 가격”이라 주장합니다. 특히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CS 모델은 미국 수입차 관세 영향도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싸지만 M 브랜드의 상징성과 한정판 매력에 끌린 소비자라면 주저 없이 선택할 수도 있는 차량입니다. 빠르고 정교하지만 수동은 없는, 그래서 더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선 2026년형 M2 CS. BMW가 어떤 반응을 받아들이며 시장에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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