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이전 및 인력 감축의 충격 전략”

by 오토카뉴스
temp.jpg 볼보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출처-볼보


볼보자동차가 전 세계 사무직 중심으로 3000명을 감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체 사무 인력의 약 15%에 달하는 규모로, 스웨덴 본사 직원 1200명과 외부 컨설턴트 1000명을 포함해 유럽 및 글로벌 법인 전반에 걸쳐 인력 조정이 이뤄집니다. 볼보는 지난 4월 발표한 180억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2조 5890억 원)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비용 절감과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조직 슬림화를 단행하는 것입니다. 불황 속에서 버틸 수 있는 체력을 확보하려는 이번 조치는 자동차 산업 전반의 위기감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읽히고 있습니다.



temp.jpg 볼보/출처-연합뉴스


사무엘슨의 복귀…단순 감원이 아닌 ‘기업 체질 변화’ 선언


이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은 2022년 물러났던 호칸 사무엘슨 CEO입니다. 그는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자마자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를 걸며 기존의 전통적인 조직 문화를 흔들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은 단순한 인력 감축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R&D), 인사, 커뮤니케이션 부서 등 전 부문을 포괄하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FO 프레드릭 한손은 “이 변화는 단기 처방이 아니라 장기 생존 전략의 핵심”이라며, 효율성과 민첩성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감원에 따른 일회성 비용만 약 15억 크로나(2150억 원)에 달하지만, 볼보는 이를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temp.jpg EX30/출처-볼보


전기차 시장 둔화와 글로벌 무역 리스크 ‘이중 타격’


이번 감원 결정은 외부 환경 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한때의 과열을 지나 성장 속도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볼보는 2023년 전기차 전환 전략을 일부 조정하면서, 단기 수익성과 기술력 강화 간의 균형을 새롭게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 긴장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산 차량에 50% 관세를 예고한 이후, 북미 수출 비중이 큰 볼보는 새로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볼보에게 이 같은 외부 리스크는 직접적인 실적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temp.jpg 신형 S90/출처-볼보



temp.jpg 2025 EX90/출처-볼보


조직 슬림화와 글로벌 재편…볼보의 승부수는 이제부터


볼보는 오는 가을까지 새로운 조직 구조를 마무리하고, 그 이후 본격적인 중장기 전략을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 그 핵심은 유럽과 중국 중심의 생산기지를 재배치하고, 효율 중심의 사업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볼보는 EX30 등 일부 전기차 모델의 생산지를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옮기는 작업도 병행하며,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복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조정이 단기적인 고통을 수반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볼보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볼보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된 셈입니다.


https://autocarnews.co.kr/kona-electric-vehicle-efficiency-electronic-internal-combustion-en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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