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이번 ‘PV5’ 출시를 통해 내연기관 중심이었던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PV5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단순한 신차 발표가 아닌, 전기밴 시대를 여는 시작점으로 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얼리체크인을 통해 실차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은 소비자 반응을 가시화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 정도 가격이면 스타리아 안 사고 PV5 간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어, 시장 반응은 뜨겁기만 합니다.
PV5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GMP.S’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PBV(Purpose Built Vehicle)에 최적화된 구조를 자랑합니다. 이는 단순히 ‘전기 미니밴’이 아닌,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는 유연함을 뜻하는데요. 실제로 이번에 선보인 라인업은 ‘패신저’, ‘카고’, ‘컨버전’ 등 총 7종에 달하며, 각각의 모델이 배송, 레저, 운송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3열 시트로 승차 인원 확장을 가능케 한 ‘패신저’ 모델부터, 5000ℓ가 넘는 적재 공간을 갖춘 ‘카고’ 모델, 루프와 도어까지 자유롭게 조립 가능한 ‘컨버전’ 모델까지기아는 철저히 실용성과 모듈성을 강조하며 시장 니즈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PV5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단연 ‘가격’입니다. 해외에서 5천만 원 수준으로 책정된 모델이 국내 보조금 혜택을 적용받으면 2000만 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택배나 배달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법인 구매자 입장에서는 연료비 절감과 정부 보조금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어, PV5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 400km의 주행 가능 거리 등 실사용 성능도 탄탄하며,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주목할 요소입니다. 유지비가 낮은 전기차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볼 때 차량 소유 비용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아는 PV5를 단순한 ‘전기밴’이 아니라, 2030년까지 연간 25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한 PBV 전략의 첫 주자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는 물류, 이동식 사무실, 푸드트럭, 캠핑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포괄하는 PBV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는 기아가 PBV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핵심 모델”이라며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글로벌 가격이 약 3만5000달러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해외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은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단순한 승용차를 넘어 상업용으로 확장될 것을 대비한 기아의 선제적 전략이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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