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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카뉴스 Jul 07. 2024

아우디 Q4 e-트론…"갓성비 매력 실적 견인"

아우디, 전기차 시장 우세

Q4 e-트론/출처-아우디코리아

프리미엄 브랜드는 상품성보다 브랜드가 우선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성능이가 상품성까지 좋다면 가격은 끝없이 비싸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디자인, 성능, 가격까지 모든 면에서 고른 매력을 갖춘 차량이 있다면, 누구나 탐낼 것입니다. 최근 성장둔화를 겪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이런 만능 차량이 있습니다. 바로 아우디의 Q4 e-트론입니다.


6일 카이즈유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 Q4 e-트론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9068.8% 증가한 1467대를 판매,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전체 전기차 중에서도 테슬라 '모델Y', '모델3'에 이어 판매 3위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Q4 e-트론의 인기는 뛰어난 상품성에 기인합니다. 우선 크기가 동급에서 가장 큽니다. 전장 4590mm, 전폭 1865mm, 전고 1640mm, 휠베이스 2765mm 등으로 경쟁모델로 꼽히는 벤츠 EQA, BMW iX1, 볼보 XC40 리차지, 제네시스 GV60 등보다 압도적으로 큽니다.

Q4 e-트론/출처-아우디코리아

성능도 우수합니다. Q4 e-트론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8.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시속 160km입니다. 82kW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Q4 40 e-트론 411km, Q4 스포트백 40 e-트론 409km 주행이 가능합니다.


Q4 e-트론의 활약에도 아우디코리아의 올 상반기 판매 실적은 아쉬웠습니다. 한때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독3사'로 묶였지만, 올 상반기엔 8위에 그친 상황입니다. 하지만 3월부터 개선된 지표는 희망적입니다. 1월과 2월엔 10위권 밖이었지만, 4월부터 판매량은 급속히 회복됐습니다. 지난달에는 6위까지 올랐습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출처-아우디코리아

업계에선 새로운 아우디코리아의 수장 덕분으로 해석했습니다. 아우디코리아는 3월 말 신임 사장으로 아우디 호주 법인에서 세일즈 및 딜러 네트워크 부문을 10년간 맡아오던 스티브 클로티를 선임했습니다. 클로티 대표는 아우디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AS 분야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선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하반기엔 다양한 신차도 아우디코리아의 성장을 도울 전망입니다. 우선 최근 출시한 준대형 전기 SUV 'Q8 e-트론'은 1회 충전 최대 368km 주행이 가능하고,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승차감을 자랑합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SQ8 스포트백'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만에 도달합니다.


또 하반기 중으로 A6 상품성 개선 모델을 투입하고, 준중형 세단 A3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준대형 SUV Q7·Q8 2종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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