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전기 SUV ‘언차티드(UNCHART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언차티드’는 영어로 ‘지도에 없는’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번 모델은 이름 그대로 브랜드 역사상 새로운 시도로 가득합니다. 스바루 최초의 전륜구동(FWD) 양산 전기차이며, 최대 483km의 주행거리를 갖춘 도심형 SUV입니다. 기존 솔테라보다 크기가 작지만, 실내 공간 활용성과 주행 성능이 개선되었으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 중대한 전환점을 예고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스바루가 고수해온 AWD 정체성을 일부 내려놓고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과감한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언차티드는 토요타 C-HR과 플랫폼(e-TNGA)을 공유하면서도, 외관 디자인에서 뚜렷한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미래지향적인 LED 라이트와 날렵한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블랙 클래딩을 통해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차량 길이는 솔테라보다 약 170mm 짧아졌지만, 실내는 14인치 터치스크린, 듀얼 무선 충전 패드, 넓은 2열 구조 등 고급감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오렌지 컬러 포인트, 방수 시트 옵션, 사각형 스티어링 휠 등은 스바루만의 감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트림별 옵션도 풍부하게 구성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기본 트림부터 열선 시트, 무드 조명, 전동 테일게이트가 제공되며, 상위 GT 트림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통풍 시트, 고급 오디오까지 탑재됩니다.
언차티드는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FWD 프리미엄 모델은 221마력의 단일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약 483km(300마일)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 모델은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한정 생산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도시형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AWD 버전은 앞뒤 모터를 각각 탑재해 총 338마력을 발휘하며, 0-60mph 가속 시간은 5초 미만에 이릅니다. 이 모델은 스포트(Sport) 및 GT 트림에서 제공되며, 오프로드 기능인 X-모드도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두 가지 버전 모두 74.7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북미 규격 NACS를 지원해 약 30분 만에 10%~80% 급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스바루는 언차티드를 2026년 초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차량은 토요타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완성되었으며, 양사는 e-TNGA 플랫폼 공유를 통해 생산 효율과 기술력을 높였습니다. 스바루는 그동안 ‘AWD=브랜드 정체성’이라는 공식을 고수해 왔지만, 이번 언차티드 출시로 인해 FWD 기반의 새로운 소비자층도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한편, 스바루는 이 모델이 “전기차 시장에서 실용성과 브랜드 감성을 동시에 갖춘 균형형 SUV”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언차티드가 스바루의 전기차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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