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픽업트럭의 새로운 주자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G모빌리티가 공개한 중형 픽업 ‘Q300’은 무쏘 스포츠의 후속 모델로, 첫 실루엣 영상만으로도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광고 속에 등장한 실루엣은 미국 포드 F-150이나 중국 BYD 샤크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디자인 유사성 논란까지 촉발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드디어 기다리던 국산 픽업이 나온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픽업 수요는 꾸준히 존재해왔지만 제대로 된 국산 중형 픽업 모델은 드물었기 때문에, Q300의 등장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Q300의 가장 큰 화두는 디자인입니다. 광고에서 공개된 전면부에는 지프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5슬롯 그릴이 자리 잡았고, 그릴에는 조명 기능이 더해져 시각적 임팩트를 주었습니다. 측면에는 무쏘 EV와 유사한 클래딩과 통합형 방향지시등이 적용됐으며, 리어 오버행이 길어지며 적재 공간도 넓어졌습니다. 후면부에는 수직형 LED 테일램프와 KGM 레터링이 새겨진 조각형 테일게이트가 적용돼 강인한 인상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디테일이 오히려 외국 모델과 닮았다는 지적을 받으며 “국산 픽업의 정체성이 약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테스트카 스파이샷까지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잘만 나오면 타스만보다 낫다”는 기대와 “도어 설계나 눈 쌓임 같은 세세한 문제는 여전하다”는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Q300을 두고 “사실상 중국차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G모빌리티가 중국 체리자동차와 협업 관계에 있다는 점이 이런 논란을 키운 이유입니다. 실제로 체리가 최근 공개한 픽업 모델과 Q300이 일부 디자인에서 닮은 점이 발견되면서, 신차의 정체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아직 Q300의 정식 명칭이나 세부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발표 과정에서 이러한 논란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국산 픽업’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만큼, 디자인 유사성 문제와 협업 논란은 KGM이 넘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Q300은 단순히 한 대의 신차가 아니라 KG모빌리티가 내세운 중장기 전략 속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KGM은 올해 상반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오는 2030년까지 ‘SE10’, ‘KR10’을 포함한 총 7종의 신차를 선보이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Q300은 바로 이 계획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산 픽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재정립하려는 시도의 시작점입니다. 한동안 경쟁력을 잃고 빠르게 밀려난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의 자리를 대신해 새로운 픽업 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KGM은 전국적 판매망 확대와 서비스 센터 확충을 병행하며 Q300 출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인데, 결국 소비자 신뢰 회복과 디자인 논란 해소 여부가 성패를 가를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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