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 브랜드 모방해 외화벌이”

by 오토카뉴스
temp.jpg 북한의 카피 논란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북한에서 삼양 불닭볶음면을 빼닮은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매운김치맛 비빔국수’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이 라면은 불을 뿜는 닭 캐릭터와 검은색 바탕, 빨간 포인트 디자인까지 원조 불닭볶음면과 거의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겉보기에는 웃고 넘어갈 재미거리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북한의 경제 사정과 외화벌이를 위한 절박한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 북한이 어떤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단순히 식품 시장의 문제를 넘어 국제 사회가 주목해야 할 지점이기도 합니다.



temp.jpg 북한의 카피 논란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이 제품은 북한 라선령선종합가공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장지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원산지 표시와 동시에 중국 등록번호가 함께 찍혀 있었습니다. 이는 내수용이 아니라 중국 시장을 겨냥한 수출용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북한은 불닭볶음면처럼 해외에서 이미 성공한 한국 제품을 모방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외화벌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북한이 ‘한국 상품 베끼기’를 통해 틈새시장을 파고들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이는 한국 기업에는 위협이 되고, 국제 지재권 질서에도 도전이 될 수 있는 행위입니다.



temp.jpg 북한의 카피 논란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문제는 이런 현상이 라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 평양에는 ‘북한판 이케아’라 불리는 쇼핑몰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부 디자인과 제품 진열 방식은 서구의 유명 브랜드를 그대로 따라한 모습이었습니다. 또 스타벅스 ‘리저브’를 흉내 낸 ‘미래 리저브’ 카페도 등장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원산 해안 리조트에서는 해외 맥주와 바비큐가 제공되는 등 제재 속에서도 외국인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는 북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북한은 대외적으로는 강경한 적대 메시지를 내세우면서도, 경제적으로는 남한과 서구 문화를 모방하며 외화를 벌고 있는 모순적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temp.jpg 북한의 카피 논란 /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이번 사례는 북한이 생존을 위해 선택하는 방식이 얼마나 편법적일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동시에 한국의 K-푸드와 글로벌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갖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도 확인시켜 줍니다. 하지만 이런 ‘짝퉁 전략’이 확대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원조 기업과 소비자에게 돌아갑니다. 진품과 가짜가 뒤섞이면 브랜드 신뢰도가 떨어지고, 소비자들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모조품에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자사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을 강화해야 하며, 국제사회 역시 지재권 질서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북한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흉내 내기가 아니라, 세계 경제 질서와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입니다.



https://autocarnews.co.kr/polestar-driving-range-cheap-savage-electric-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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