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희망 사다리, 왜 끊겼나?

by 오토카뉴스
temp.jpg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최근 발표된 한국경제인협회의 보고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불편한 진실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20대 청년층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평균 1.9%에 불과했으며, 이는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60대 이상은 같은 기간 5.2%의 증가율을 기록해 청년 세대와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겉으로는 청년 고용률이 오르고 실업률이 낮아졌다는 긍정적인 통계가 있지만,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전혀 다릅니다.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으며, 불안정한 저임금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청년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은 “일은 하고 있지만 미래를 꿈꿀 수 없다”는 좌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통계 수치가 아닌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temp.jpg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청년들의 생활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급격한 물가 상승입니다. 명목상으로는 월급이 오르고 있지만, 생활 물가는 그보다 더 빠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20대 청년층의 명목소득은 연평균 4.0% 증가했지만, 체감물가 상승률은 2.8%에 달했습니다. 단순히 숫자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10만 원 올랐다고 해도 점심값, 교통비, 월세 등 필수 지출이 15만 원 오르면 오히려 생활이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은 20대는 외식비와 배달비 인상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는 매일같이 체감되는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결국 청년들은 ‘월급은 거북이, 물가는 토끼’라는 불평등한 경쟁 속에서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temp.jpg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경제적 압박은 단순히 생활고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사회적 연결까지 단절시키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연애, 결혼, 출산은 꿈꾸기 어려워지고, 미래를 준비하기보다는 현재의 생존만을 걱정해야 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여러 가지를 포기한 ‘N포 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으며, 최근에는 사회와의 연결마저 끊고 방문을 걸어 잠그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안고 있는 구조적 위기이며, 청년 세대의 상실감과 좌절감이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다뤄져야 할 사안입니다.



temp.jpg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전문가들은 청년들의 실질소득 정체와 불안정한 고용 환경을 단순히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오히려 이는 구조적 문제이며,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것입니다. 한국경제인협회 관계자는 “청년층의 실질소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노동시장 정책과 외식 물가 등 생활 밀착형 지출 안정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나아가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다시 희망의 사다리에 올라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요즘 젊은 애들은 노력을 안 한다”는 낡은 시각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처한 구조적 문제를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청년이 희망을 잃으면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도 잃게 된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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