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긴장해라”…폭스바겐의 자율주행 기술, 업계 충

by 오토카뉴스

자율주행 기술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이 운전대와 페달을 완전히 제거한 자율주행 실험차를 실제 도로에 투입하며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temp.jpg 폭스바겐 젠어반1 / 사진=폭스바겐


temp.jpg 폭스바겐 젠어반1 / 사진=폭스바겐

조수석의 안전 운전자가 조이스틱으로만 제어하는 이 차량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내를 약 20분간 주행하며 일반 교통 상황에서 안정성을 입증했다.



운전석에 핸들이 없다, 젠 어반1의 충격


temp.jpg 조수석에 있는 조이스틱 / 사진=폭스바겐


temp.jpg 조수석에 있는 조이스틱 /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그룹이 공개한 ‘젠 어반1(Gen.Urban1)’은 전통적인 운전 장치를 과감히 배제했다. 곡선으로 감싼 외관에 지붕 모서리마다 센서가 달려 있으며, 운전석에는 스티어링 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조수석에 탑승한 전문 안전 운전자가 특수 조이스틱 패널을 통해 긴급 상황에만 개입한다.



기술 검증이 아닌 승객 경험 연구가 목적


temp.jpg 젠어반1 주행 모습 / 사진=폭스바겐


temp.jpg 젠어반1 주행 모습 / 사진=폭스바겐

이번 실험의 핵심은 기술 과시가 아니다. 폭스바겐은 승객들이 차량 내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연령대별로 디지털 시스템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출발 전 실내 조명과 온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AI를 통해 전면 스크린 정보와 음향 효과를 개인 맞춤형으로 조절할 수 있다.


테슬라는 여전히 레벨2, 레벨4 격차 벌어져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0부터 레벨5까지 6단계로 구분된다. 현재 테슬라의 FSD(완전 자율주행)와 오토파일럿은 레벨2에 해당한다.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주행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하며, 운전대에서 손을 떼면 경고음이 울린다.


반면 레벨4는 특정 구간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폭스바겐의 젠 어반1은 이 레벨4를 목표로 실험 중이다.


기아·벤츠도 ‘운전대 없는’ 미래 제시


temp.jpg 비전 메타 투리스모 / 사진=기아자동차


temp.jpg 비전 메타 투리스모 / 사진=기아자동차

폭스바겐만의 움직임이 아니다. 기아는 최근 공개한 콘셉트카 ‘비전 메타 투리스모’에서 전통적인 조작 장치를 모두 제거했다. AR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해 주행 중 가상 레이싱 등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지난 10월 레벨4 자율주행 콘셉트카 ‘비전 아이코닉’을 상하이에서 선보이며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과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2026년 로보택시 상용화, 폭스바겐·우버 손잡아


temp.jpg 젠어반1 주행 모습 / 사진=폭스바겐


temp.jpg 젠어반1 주행 모습 /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MOIA를 통해 ID.버즈 기반의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 중이다. 우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5년 말까지 시험 운행을 마치고 202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계획이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도 동시에 서비스가 시작된다.



업계 관계자는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도로 인프라 개선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폭스바겐의 실험은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실제 승객 경험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자율주행 시장은 2035년까지 1,60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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