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보증금에 월세 750?”…서울 외곽 지역, '믿

by 오토카뉴스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매달 수백만 원에 달하는 높은 월세 계약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수년간 지속된 부동산 규제로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월세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된 결과입니다.


temp.jpg 창동 주공17단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temp.jpg 창동 주공17단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도봉구 창동에서는 월세가 750만 원에 달하는 계약이 등장했습니다.



19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외곽 지역인 노원, 도봉, 강북, 금천, 관악, 구로구 등 6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월세 계약은 도봉구 창동 ‘주공17단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49㎡ 아파트는 지난달 19일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750만 원으로 세입자가 들어왔습니다. 같은 동의 ‘창동주공3단지(해등마을)’ 전용 41㎡도 보증금 1억 6천 7백만 원에 월세 500만 원으로 계약되었습니다.


노원, 도봉, 강북, 금천, 관악, 구로 등 외곽 지역에서도 고액 월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temp.jpg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temp.jpg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구로구 신도림동의 ‘디큐브시티’ 전용 105㎡는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 410만 원, 관악구 봉천동의 ‘보라매롯데캐슬’ 전용 170㎡는 보증금 3억 원에 월세 350만 원으로 각각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강북구 수유동의 ‘에피소드수유838’ 전용 42㎡는 보증금 2천만 원에 월세 316만 원, 노원구 중계동의 ‘롯데우성’ 전용 115㎡는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250만 원으로 신규 계약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4%로, 10건 중 6건 이상이 월세 계약입니다.


temp.jpg 부동산에 붙은 월세 매물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temp.jpg 부동산에 붙은 월세 매물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이제 시장에서 일반적인 모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이루어진 임대차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4.43%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0건 중 6건 이상이 월세라는 의미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월세 통합 가격 지수는 102.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임대차법과 대출 규제가 월세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temp.jpg ‘전월세 문제 해결, 주택임대차법 추가 개정이 답이다’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박동수 세입자협회 대표/사진=KBS


temp.jpg ‘전월세 문제 해결, 주택임대차법 추가 개정이 답이다’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박동수 세입자협회 대표/사진=KBS

2010년대만 해도 아파트 월세는 흔하지 않았습니다. 집주인들은 주로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했고, 세입자들도 낮은 금리의 전세 대출 덕분에 월세보다 낮은 이자를 부담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임대차법의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이 급격히 줄면서 전셋값이 폭등했고,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셋집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6·27 대책으로 전세 대출이 어려워지자, 세입자들은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의 월세화와 월세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 대책으로 임대차 시장이 불안정해졌고, 수년간 전세 사기 등이 겹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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