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도 밀렸다”…국내 판매 1위 ‘이 차’는?

by 오토카뉴스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그동안 국산 전기차 판매 1위를 지켜온 현대차 아이오닉5를 제치고 올해 국내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EV3는 세계 3대 자동차 상 중 하나인 ‘세계 올해의 차’까지 수상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temp.jpg 기아 EV3 / 사진=Kia


temp.jpg 기아 EV3 / 사진=Kia

2만1천 대 판매, 아이오닉5 7천 대 차이로 압도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시장에서 EV3의 판매량은 총 2만1075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이오닉5 판매량은 1만4109대에 그치며 약 7천 대 판매 격차가 벌어졌고, 이로써 그동안 국산 전기차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던 아이오닉5의 자리를 EV3가 완전히 대체하며 사람들의 시선이 주목되었다.


세계 3대 자동차 상 수상, 글로벌 경쟁력 입증


temp.jpg 기아 EV3 / 사진=현대 모터 그룹


temp.jpg 기아 EV3 / 사진=현대 모터 그룹

EV3는 지난 4월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재력을 입증했다. 52대의 차종이 경쟁한 이번 시상식에서 EV3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BMW X3를 제치고 최고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유로 NCAP 별 5개, 안전성도 최고 등급


EV3는 충돌 안전 성능에서 불리한 소형차급임에도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충돌 상황에서도 승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며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핀란드·덴마크 등 유럽 각국에서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501km 주행거리에 3천만 원대 가격


temp.jpg 기아 EV3 / 사진=현대 모터 그룹


temp.jpg 기아 EV3 / 사진=현대 모터 그룹

EV3의 인기 비결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이다.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으로 501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반영하면 3천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롱레인지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이 주행거리와 가격 등 실용성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30세대 구매 비율 40%, 젊은층 ‘열광’


연령대별 구매 비율을 살펴보면 40대가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30대(24%)와 20대(16%)를 합친 2030세대 비율도 40%에 달한다. 전기차 시장에서 그동안 중·장년층이 주 소비층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젊은 세대의 유입이 눈에 띄는 변화다. 업계에서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이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였다고 보고 있다.


유럽서도 인기몰이, 네덜란드 판매 1위


temp.jpg 기아 EV3 / 사진=Kia Worldwide


temp.jpg 기아 EV3 / 사진=Kia Worldwide

EV3는 국내를 넘어 유럽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네덜란드에서 866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이 영향으로 기아는 브랜드별 전기차 판매 점유율에서도 12.4%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올해 1~4월 유럽 시장에서 EV3는 총 2만3429대가 판매돼 기아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집계됐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첨단 편의사양 탑재


EV3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최대 120mm 확장)을 비롯해 460L 트렁크와 25L 프론트 트렁크를 마련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기아 AI 어시스턴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빌트인캠 2, 디지털키 2, 실내·외 V2L 등 최신 편의·연결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여기에 9에어백 시스템과 후측방 모니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기아 관계자는 “EV3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주행 성능, 실용성을 고루 갖춘 전기차 대중화 모델”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autocarnews.co.kr/newcar/atriaai-fortytwodot-autonomous-driving-teslafsd-hyundai-s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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