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중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13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처음 공개한 '필랑트'는 브랜드의 대표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기존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 차량은 기아 쏘렌토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사이의 틈새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중형과 대형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기와 가격을 통해 중간 지점을 공략하는 전략입니다.
필랑트는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전통적인 SUV의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은 물론, 스타일과 감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필랑트는 이름 그대로 '별똥별' 같은 차로, 차급 경계를 공략합니다.
‘필랑트(Filante)’라는 이름은 1956년 르노의 초고속 콘셉트카 ‘에투알 필랑트(Etoile Filante)’에서 유래했습니다. 프랑스어로 ‘별똥별’을 뜻하며, 역동성과 속도감을 상징합니다.
차체 크기도 이러한 콘셉트를 반영했습니다. 전장은 4915mm로 쏘렌토보다 길지만, 전고는 낮아 보다 날렵한 인상을 줍니다. 반면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전체 길이와 높이 모두 약간 작습니다. 휠베이스는 2820mm로 쏘렌토와 거의 유사합니다.
가격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테크노 트림 기준 4331만 원으로,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팰리세이드 사이에 위치합니다. 크기와 가격에서 모두 중간 지점을 공략하며 차급 경계를 넘나드는 포지션을 명확히 했습니다.
쿠페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필랑트는 르노코리아가 2020년 XM3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쿠페형 디자인 차량입니다. 세단의 날렵한 실루엣과 SUV의 볼륨감을 결합하여 독특한 매력을 갖추었습니다.
낮고 넓은 차체 비율은 시각적으로 속도감을 강조합니다. 근육질의 펜더와 팽팽한 캐릭터 라인은 고성능 SUV를 연상시키며, 쿠페형 크로스오버의 특징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전면부는 밤하늘의 유성우를 형상화한 조명 패턴이 적용되었습니다. 후면은 쐐기형 3분할 테일램프로 마무리되어, 전체적인 디자인에 역동성을 더했습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연비는 15.1km/L입니다.
필랑트는 직병렬 듀얼 모터 방식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습니다. 최고 출력은 250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5마력 더 강력합니다. 중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성능입니다.
1.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100kW 구동 모터, 60kW 시동 모터를 결합하여 싼타페와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약 15마력 높은 출력을 제공합니다. 가속 성능과 주행의 여유를 동시에 고려한 설정입니다.
연비 효율도 뛰어납니다. 복합 연비는 15.1km/L로, 팰리세이드와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우수한 수준입니다. 1.64kWh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합니다.
실내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로 설계되었습니다.
필랑트의 실내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휠베이스 2820mm로 2열 레그룸은 320mm,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적용하면 헤드룸은 최대 886mm까지 확보됩니다. 쿠페형 외관에도 공간 활용을 최적화했습니다.
적재 공간도 중대형 SUV 수준을 유지합니다. 트렁크는 기본 633L,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050L까지 확장됩니다. 쏘렌토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어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디지털 요소도 강화되었습니다. 3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AI 음성 어시스턴트 '에이닷 오토'를 통해 차량 기능과 인포테인먼트를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안전 사양으로 34개의 첨단 기능이 기본 탑재되었습니다.
필랑트의 안전 기능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트림에 최대 34개의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되었습니다. 긴급 조향 보조와 레이더 기반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을 포함해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합니다.
주행의 질감도 개선했습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적용해 노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차체 구조도 강화되었습니다. 차체의 약 18%에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을 사용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으며, 중대형 SUV급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을 잇는 전략 모델입니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국내 시장에서 5만 2271대를 판매하며 전년도 대비 31.3% 성장했습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가 4만 877대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필랑트는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입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을 이어가며, 디자인과 상품성을 통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 차량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3월부터 출고가 시작될 계획입니다. 1955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런칭 에디션 ‘에스프리 알핀 1955’의 가격은 5218만 9000원입니다.
https://autocarnews.co.kr/newcar/atriaai-fortytwodot-autonomous-driving-teslafsd-hyundai-sd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