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입국 ‘공짜’가 14일간 가능해…무비자 정책이

by 오토카뉴스

동남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이 중국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본토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쉽게 만들어 관광 수요를 높이고, 침체된 내수와 서비스업을 빠르게 회복하려는 전략입니다.


temp.jpg 필리핀 초콜릿 힐 / 사진=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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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캄보디아는 최근 무비자 입국 정책을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려 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관광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중국발 여행 수요가 동남아 경제 회복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필리핀의 관광객 수는 170만 명에서 26만 명으로 급감했으며, 항공 좌석 공급은 팬데믹 이전의 4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입국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필리핀 외무부는 16일부터 중국 본토 여권 소지자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과 세부 막탄공항을 통해 최대 14일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1년간 시범 운영됩니다.


무비자 입국을 위해서는 여권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숙박 증명서와 왕복 또는 환승 항공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체류 연장이나 체류 자격 변경은 불가능하여 관광 목적의 단기 방문에만 적용된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필리핀은 중국 관광 수요 회복이 절실합니다. 2019년 중국인 방문객은 약 170만 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약 26만 2천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항공 공급도 팬데믹 이전의 40% 수준에 머물러 있어,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은 상하이, 광저우, 청두 노선 증편을 검토하며 수요 회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합니다.


temp.jpg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 사진=NOL 인터파크 투어


temp.jpg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 사진=NOL 인터파크 투어

캄보디아도 중국 관광객 유치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관광부는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4개월간 중국, 홍콩, 마카오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단기 무비자 제도를 시범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 제도에 따라 관광객은 14일 이내 체류 시 비자 없이 여러 차례 입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만 여권 소지자는 이 제도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관광업 비중이 큰 캄보디아는 팬데믹 이후 더딘 회복을 겪고 있어, 무비자 정책을 통해 성수기 관광 수요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본토 중국인 방문객은 110만 명으로 전체 입국자의 21%를 차지했지만, 2019년의 230만 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무비자 정책이 시엠립, 프놈펜, 시하누크빌 등 주요 관광지의 호텔 운영률과 항공 수요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들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는 것은 관광 회복뿐 아니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증가로 숙박, 교통, 외식, 쇼핑 등 서비스업 전반이 활기를 띠고, 지역 경제에도 직간접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단기 출장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현장 점검과 미팅, 투자 검토 일정을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되면 재생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글로벌 기관들 또한 중국발 해외여행 시장 회복을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올해 중국 해외여행자 수가 1억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는 중국 여행 시장이 향후 10년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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