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지난 11월 처음으로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총 32대가 신규 등록되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품질과 실용성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상징성을 중시하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한정된 수요가 예상됩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11월에 국내에서 AWD 트림 6대와 사이버비스트 트림 26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테슬라코리아는 8월에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 이어 11월에는 1호차 인도식을 열어 본격적인 보급을 시작했습니다.
사이버트럭의 크기가 한국의 도로 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 차량의 전폭은 2027mm, 전장은 5683mm로,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훨씬 큽니다. 국내 주차장의 평균 폭이 2.3~2.5m인 것을 고려하면, 주차 시 차문을 여닫을 수 있는 공간이 15cm에 불과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트럭은 충격 흡수 구조가 아닌 스테인리스 외골격을 사용해 사고 시 보행자나 다른 차량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혹한기에는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고, 라이트 바 위에 눈이 쌓이면 시야가 가려질 수 있다는 문제도 사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 사이버트럭의 3분기 판매량은 53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기차 시장이 30% 성장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1억 450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안정성, 내부 마감, 충전 인프라 호환성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이버트럭과 관련된 논란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11월에 한국에서 총 7632대를 판매하면서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수치는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 합계인 6971대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특히 모델 Y 후륜구동(4604대)과 모델 3 후륜구동(1215대)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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