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달러 증발?”… 완성차 업계는 ‘패닉’에 빠

by 오토카뉴스

자동차 산업이 더 이상 예전처럼 많이 팔린다고 해서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가 아닙니다. 관세와 공급망 비용이 크게 오르고, 전기차로의 전환에 투자해야 하므로 단순히 판매량만으로는 수익을 설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temp.jpg 주요 완성차 업체이 경쟁 포인트 / 사진=현대차증권


temp.jpg 주요 완성차 업체이 경쟁 포인트 / 사진=현대차증권

무디스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때문에 전 세계 완성차 업계의 영업이익이 약 300억 달러, 즉 42조 원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와의 무역협정 갱신을 앞두고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완성차 업체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temp.jpg 미국 조지아 공장 /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temp.jpg 미국 조지아 공장 /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완성차 업체들은 관세를 피하고자 생산 거점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폭스바겐과 GM은 미국 내 공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는 그룹 내 14개 브랜드의 판매를 지역별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temp.jpg GM 로고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temp.jpg GM 로고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은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자 다른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BYD는 브라질, 헝가리, 튀르키예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생산을 늘릴 계획입니다. 이에 대응해 EU와 브라질 등 주요국은 무역장벽을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북미와 유럽에서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고 보조금이 줄어드는 동시에 배출가스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장 상황이 불확실해졌습니다. 아우디는 전기차 전환 완료 계획을 미루고 있으며, 애스턴마틴은 첫 전기차 공개를 연기할 예정입니다. 혼다도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전기차를 개발 및 생산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temp.jpg 장문수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temp.jpg 장문수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장문수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규제 환경이 변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2026년 완성차 산업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도요타, 혼다 등은 하이브리드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습니다.



장 애널리스트는 “스텔란티스처럼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가 약하고 내연기관이나 트럭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구조적 비용 증가와 현금 부족의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익이 줄어드는 기업들은 구조조정이나 인수합병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https://autocarnews.co.kr/newcar/wildlander-chinasuv-toyotahybrid-midsizesuv-gac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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