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회사가 만든 자동차
이안 캘럼(Ian Callum)은 영국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포드, TWR, 애스턴 마틴 등 다양한 차량을 디자인했습니다. 그는 1999년부터 2019년 중반까지 JLR의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하다가 2019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자동차 디자인 업체 캘럼(Callum)을 설립했습니다.
최근 캘럼은 ‘캘럼 스카이(Callum Skye)’라는 오프로드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했는데, 독특한 외관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스카이의 기술 사양과 함께 실내 인테리어도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고 합니다.
스카이는 캘럼 디자인 회사에서 전적으로 설계하고 엔지니어링 한 최초의 자동차로, 프런트와 리어 오버행이 거의 없는 독특한 외관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휠 웰을 위한 두툼한 전지형 타이어를 탑재했으며 도어 하단은 유리로 만들어졌는데, 스카이의 오프로드 기술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카이는 전장 4,047mm, 전폭 1,900mm의 차체를 가졌고, 루프라인은 매끄럽고 경사져 있었으며, 새롭게 공개된 내부는 편안한 분위기의 캐빈이 있는 2+2 레이아웃이었습니다. 실내의 인테리어의 우아하고 단순했는데, 이로써 소비자들에게 세련된 실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단에는 중앙 마커가 있는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3개의 다이얼과 기어 셀렉터가 있는 얇은 센터 콘솔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캘럼은 절제된 디자인과 기능에 중점을 두고 대시보드를 설계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 터치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 디렉터인 이안 캘럼은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내부 형태를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기하학적 형태를 사용하여 외관에 드러난 아름다운 형태를 보완했다’라고 스카이의 인테리어를 설명했습니다.
스카이에는 42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약 273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카이에 탑재될 전기 모터의 용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각 차축에 모터가 있는 4륜 구동 차량이므로 4초 이내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캘럼은 또한, 10분 이내에 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스카이의 무게를 1,150kg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스카이의 가격은 약 1억 3,880만 원에서 시작하여 최대 1억 9,090만 원까지 다양하며, 현재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캘럼은 다양한 수준의 오프로드 및 온 로드에 초점을 맞춘 여러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