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빛으로

자생력

by 온길

그늘을 벗어나,

스스로의 빛으로 자라나는 사람들이 있다.


남들처럼 풍족한 환경을 가진 것도,

누군가가 길을 닦아준 것도 아님에도

그들은 늘 자신의 자리에서

끝내 꿋꿋하게 자라난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자생력 강한 사람’이라 부른다.

자생력은 외부의 조건이 아닌,

내면의 힘으로 다시 일어나는 능력이다.


누가 길을 열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는 용기,

누가 칭찬해주지 않아도

스스로의 믿음으로 하루를 이어가는 힘.


자생력이 강한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가’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다.


배운 것을 머리에만 담지 않고,

가진 내면의 힘으로 삶 속에서 써 내려가는 사람.

상황이 달라져도, 환경이 바뀌어도

이내 스스로를 다시 세우는 법을 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만의 긍정적인 인생 대본을 가지고 있다.


삶의 어려움이 닥칠 때에도

“이 장면도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일 거야.”

라고 믿으며, 긍정적인 결말을 향해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다.


그들에게 인생은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의 연속일지라도,

결국 스스로 써 내려가는 이야기다.

넘어짐조차 다음 장면을 위해 마련된 일임을 믿으며,

그 모든 과정이 결국 좋은 결말로 이어질 것이라 여긴다.


그것이 자생력 있는 사람의 인생 대본이다.



자생력은 결국,

스스로의 빛으로 꽃을 피워내는 힘이다.

누가 물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더 깊이 땅을 붙잡으며,

자기 안의 온기로 다시 피어나는 힘.


내 아이가,

우리 학생들이,

어느 시대, 어느 땅에 있더라도

자신 안의 힘을 굳게 믿으며 피어나는 사람이 되길.


세상의 척박함과는 상관없이,


결국,

스스로의 빛으로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


자신의 인생 대본 속에서

가장 행복한 주인공으로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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