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길래
장 보러 간 김에 채소랑 버섯,
주꾸미도 사 와서 시원한 국물에
담백한 바다 감칠맛 더해 만들었어요.
살짝만 데쳐서 야들야들한 식감은 살려주고
달큰한 배추와 쫄깃한 버섯 등
든든하게 맛보았어요.
재료
쭈꾸미 500~600g, 알배추 1/3개,
미나리 한 줌, 숙주 200g, 만가닥버섯 두 줌,
청경채 한 줌, 대파 1/2대, 밀가루 약간
육수
물 7컵, 해물 다시마 육수팩 1개, 무 1/6개,
대파 1대, 마늘 5~6쪽, 국간장 1.5T,
맛술 2T, 소금 약간
간장소스
간장 1T, 맛술 1T, 꿀 약간,
레몬즙 0.5T, 고추냉이 취향껏
샤브샤브만들기 포인트는
육수부터 시작인데요.
간편하게 해물 육수 팩을 활용했어요.
육수 팩과 함께 무, 대파, 마늘을 넣고
20분 정도 끓여 우려줍니다.
밑 국물이 우러나면
건더기는 건져내어 준 뒤
국간장 1½ 큰 술, 맛술 2 큰 술
소금 약간 넣어 간을 해주어요.
빠질 수 없는 달큰한 알배추부터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미나리와 대파는 먹기 좋게 썰고,
청경채는 밑동을 잘라내고
낱개로 분리해 줍니다.
큰 잎은 반으로 잘라주고요.
버섯은 밑동을 잘라 주었어요.
만가닥을 준비했는데
표고, 새송이, 팽이 등
기호에 따라 준비해 주어요.
숙주는 여러 번 씻어 헹군 뒤
물기를 털어 준비해 줍니다.
쭈꾸미 손질법 알면
샤브샤브 뿐만 아니라
볶음, 숙회 등 다양한
쭈꾸미요리로 맛볼 수 있어요.
먼저 머리 부분을 잡고
뒤집어 안쪽을 정돈해줍니다.
뒤집으면 먹물과 내장이 있는데요.
이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어 줍니다.
눈 부분도 가위로 도려내어주고요.
다리 부분을 뒤집으면
가운데 입이 보이는데요.
손으로 눌러 가위로 톡 떼어내어 줍니다.
여기저기 묻어있는 뻘과
이물질을 깔끔하게 제거하여 주기 위해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문질러줍니다.
빨판까지 깨끗하게 씻어주기 위해
바락바락 문질러 준 뒤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줍니다.
재료와 육수를 모두 준비했다면
식탁 위에 세팅하여
바글바글 끓을 때 데쳐 먹음 된답니다.
같이 먹을 소스는
간장과 초고추장 준비했어요.
해산물은 초고추장에 콕 찍어 먹음
맛이 잘 어울린답니다.
쭈꾸미 샤브샤브와 어울리는 간장소스는
간장 1 큰 술, 맛술 1 큰 술
꿀 약간, 레몬즙 1/2 큰 술
고추냉이는 취향껏 넣어 만들어주었어요.
깔끔하게 곁들이기 딱이랍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채소로 먼저 국물 우린 뒤
주꾸미 살짝만 익혀서 먹음
야들야들한 식감에 자꾸만 손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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