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 끼
녹두죽을 끓여보았어요
재료
녹두 1/2컵, 맵쌀 2/3컵, 소금 약간
녹두죽을 끓일 때 껍질째 넣어주면
맛도 좋고 영양도 챙길 수 있는데요.
껍질이 너무 다 들어가니
조금 까끌까끌해서
거피된 걸로 끓였어요.
먼저 씻어준 뒤
물을 3배 정도 넉넉하게 부어
4~5시간 불려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알이 부피가 커져요.
시간 배분이 어렵다면 다음 날 먹을 걸
미리 전날 밤에 불려두셔도 됩니다.
4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주고,
다시 한번 가볍게 씻어주었어요.
쌀은 한두 시간 불려 준비합니다.
냄비에 불린 녹두와 물 1L를 넣고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중약 불로 낮추어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점점 색이 짙어지면서
알갱이가 풀어지며 익어요.
중간중간 거품은 제거하여 주어요.
20분 정도 끓이고 나면
알갱이가 부드럽게 익었어요.
식감이 있는 게 좋으면
이대로 쌀을 넣고 죽을 끓여도 되고,
좀 더 진하고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핸드블렌더로 가볍게 갈아줍니다.
어느 정도 씹는 맛이 느껴지도록
2/3 정도만 갈아주었어요.
불린 쌀과 물 2컵을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이때부터는 불앞에 서서
눌어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주며 끓여주셔야 해요.
죽을 끓이는 건 정성이라고
재료를 끓이는 건 어렵지 않지만
계속 저어주어야 해요.
중불에서 저어가며
30분 정도 끓이다 보면
농도가 점점 짙어져요.
그럼 소금 간을 해서
입맛에 맞추어 줍니다.
간은 소금만 넣어주어도
꼬숩한 풍미가 딱 좋아요.
죽을 끓일 때 보면
보기엔 약간 묽어 보여도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한 김 식으면
딱 먹기 좋은 부드러운 농도랍니다.
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주어 완성입니다.
특유의 짙은 색이
보기만 해도 건강한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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