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빠질 수 없는 게 나물이죠.
제사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만큼
알아두면 유용한 레시피이기도 하고요.
고사리, 시금치, 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유의 쌉싸래한 향긋함이
매력적인 고사리나물은
볶음으로 깔끔하고 정갈하게 만든답니다.
아삭한 식감을 살려 무치는 것과는
또 다른 촉촉한 매력이 있는 맛이에요.
재료
깐 도라지 200g, 굵은소금 1T, 참기름 1T,
소금 2/3t, 설탕 약간, 다시마우린물 80ml,
통깨 약간, 다진쪽파 약간 (생략가능)
깐 도라지를 준비했어요.
흙이 묻어 있는 건
껍질을 칼로 긁어 제거해 준 뒤
잘라 준비해 줍니다.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주어요.
가볍게 체에 밭쳐 물기가 있는 상태로
굵은소금 1숟가락을 넣고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줍니다.
물에 담갔다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주면
쓴맛을 제거할 수 있어요.
물에 깨끗하게 헹군 뒤
물기를 체에 밭쳐 털어줍니다.
볶음을 만들 때
물을 넣어주어도 되지만
조금 더 감칠맛을 내어주기 위해
물 80ml에 다시마 조각을 넣고
우려줍니다.
냄비에 도라지를 넣고
참기름 1숟가락을 둘러주고
가볍게 볶아줍니다.
참기름 대신 들기름도 좋아요.
제사도라지나물은
하얗게 볶아 먹기도 하고,
국간장이나 마늘 간을 하지 않아요.
간은 소금으로 해주는데요.
소금 2/3 작은 술을 넣어줍니다.
설탕 약간도 넣어줍니다.
소금 간을 할 때
설탕을 약간 같이 넣어주면
특유의 쓴~맛을 잡아줄 수 있어요.
숨이 어느 정도 죽으면
다시마 우린 물을 넣어줍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도 좋아요.
나물을 볶을 때 육수를 넣으면
감칠맛이 더 깊어요~
뚜껑을 덮고 수분을 담아
촉촉하게 볶아줍니다.
너무 무르지 않도록
중간에 뚜껑을 열어 뒤적여 준 뒤
먹기 좋게 익으면 마무리해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 줍니다.
촉촉한 정도로 수분이 있을 때
마무리해 주어야
불을 끄고도 내내 촉촉해요.
고명으로 쪽파와 통깨를 올려주고
예쁘게 담아내면
도라지볶음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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