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다리고 기다리던 직장인의 점심시간. 새로 오픈한 음식점에서 낯선 메뉴를 시켜봤다.
"원래.... 이런 음식이 있어요?"
이런 미각적 자극은 처음. 뒤에서는 테이블 번호를 아직 외우지 못한 식당 직원이 홀을 뛰어다니고.
결국 내 정신도 왔다갔다.
덮밥집에 와서 정신줄이 덮여버렸다. 미각마저 길을 잃었는지 맛도 느껴지지 않더라.
'지금의 나'라를 만든, 원자의 결정처럼 겹겹이 결합되어 온 지난 시절을 반추해 봅니다. 흔하고 지루하고 번거로운 날들을 살아내며 특유의 가치를 빚고 있는 나와 가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