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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na Cho Nov 12. 2024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다 해~!!

예전 글에 이사도 가고 싶고,

 SUV차량도 사서 토리랑 캠핑도 가고

싶다고 글을 쓴적이 있는데, 두 가지

다 하려고 집도 내놓은 상태고 차는

지금 사게 되면 오래 써야 할 거 같아 많이

알아보고 싶어서 고민 중이다.

무엇보다 요즘 차 값이 소형차인데도 엄청

비싸서 더 고민이다...


아무튼 나는 내 선에서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크게 고민 안 하고 일부터

저질러보는 스타일 이다.

뭐 이게 좋다/나쁘다를 떠나서 우선 지금

이렇게 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몇 번 생각을 해보고 그래도

내가 하고 싶단 생각이 들면 하는 편이다.


이렇게 저질러놓고 보지 않으면

할까?! 말까?! 란 고민으로  머리도 아프고,

시간도 많이 끌게 되고, 그러다 흐지부지

되는 것들이 있고, 결국 하게되는 것들도

많아서 하고 싶으면 한 번 해보자란 주의로

살다 보니 이게 약간 면역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 추후 다른 일이 또 하고 싶으면

이전에도 이렇게 했으니 그냥 이번에도

해보자란 마음이 드는 거 같다.

유기견이였던 토리 입양도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했고, 지금은 잘했단 생각이 든다.


이사가고 싶다...
단 거 먹으면 안좋지만, 먹고 싶어서 그만 사고 말았다...

여행도 갈까 말까?!, 어딜 갈까?! 어떻게

갈까 고민을 하기보단 그냥 어디가

가고 싶다 생각이 들면 내 형편 내에서 크게

무리가 되지 않으면 당일치기던, 유럽 3박 5일

이던 그냥 떠나 버린다.

여행을 가서 뭘 할지, 어디를 갈지는 나한테

크게 중요하지도 않고, 공항에서 블로그만

몇 개 읽어보아도 그 나라 대표적인 명소는

충분히 알고도 남을 수 있고, 호텔도

공항 도착해서 예약을 하는 일이 많다.

어딜 찾아가는 길도 다니면서 잘 모르면

물어물어 보고 가는 스타일이다.

이렇다 보면 우연찮게 좋은 현지인을 만나

잠깐이라도 얘기도 나눌  수 있고, 가끔은

일정도 함께 하는 경우도 있다. 나한텐

이게 여행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리가 불편해서 어딜

많이 갈 수도 없고, 시간도 촉박해서 뭘

푸짐하게 할 수도 없다,  그래서  

그냥 지금 떠나는 게 나한텐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여행은 원없이(?) 다닌 거같다,

바빠서, 피곤해서, 뭐때문에, 무슨 일때문에

......이런걸로 미루지않고, 여건이 되면 여건이

되는 만큼만 다녀왔다. 그래서 여행 만큼은

인생에서 후회는 없다.

작년에는 뉴욕을 혼자서 후다닥 다녀오기도 했다.

그래서 가족들은 내가 '뭐 하고 싶다

'어디 가고 싶다'란 얘기를 하면 내가 그걸  

할 거고, 갈 거란 걸 알고 내가 뭘 하고 싶단

말과 동시에 벌서 이맛살을 찌푸리며, 미리

'이번엔 참으란 말을 하기도 한다.'


특히 이사 얘기에선 특히 그렇다, 언니들은

이사 다니면 세금이며, 이사 비용이 많이

드는데, 왜 이사를 자꾸 다니냐고 뭐라고

한다. 그렇치만 혼자인 나는 여기저기 살아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항상 이사를 다닐 때면

금액에 맞춰 다니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취향을 많이 반영하지 못해서 늘 동네나,

집 구조에 아쉬움이 남아서 더욱 그런

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 경제가 안 좋아서 그런지 작년부터

내놓은 집은 아직 답보 상태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이사 가고 싶은 마음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머물고 있는데, 빨리 지금보단

좀 더 좋은 집으로  이사 가서 토리랑

안전하게 산책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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