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경
시들지 않고 천천히 껍질이 되어갈 수 있을까?
변하지 않은 척 변해가는 겨울 층꽃나무처럼
일관성의 문제!
나의 일관성에는 늘 번민과 갈등과 뒤섞임으로 가득한데
과연 나는 일관성 있는 사람인가?
기억나지 않는 아침의 온유함을 건져야 하는 아침과
나도 이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