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의 옥중서신 Prison letters of Nelson Mandela 2019.6.14
지난주에 아마존 북스토어에서 넬슨 만델라(1918~2013,95세)가 옥중에서 무려 27년간 수백 통의 편지를 써서 밖으로 내보낸 서신을 모아서 엮은 책을 구매했다.
<<자기의 신념을 위해 자발적으로 27년을 옥에서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생각해 본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백분리 및 차별을 합법화한 정책인 apartheid에 항거하는 조직을 결성한 죄로 1963년에 기소되어 1964년에 종신형 life imprisonment을 선고받고 대부분의 형기를 케이프타운에서 내려다 보이는 로빈 아일랜드 ROBIN ISLAND라는 섬에 있는 교도소와 프리토리아 City of Pretoria에 있는 local prison교도소에서 1990년 석방될 때까지 징역살이를 하게 된다.
그의 편지는 교도관들이 사전에 모두 읽어보고 허락을 받아야 내보낼 수 있으므로 정치적인 내용은 하나도 없이 쓰인 글들이다. 최고로 낮은 처우를 받는 D급 정치범으로서 나중에 국제적십자등의 압력으로 처우가 개선될 때까지 10년 동안은 그는 6개월에 단지 한 번이나 두 번 편지를 쓰고 6개월에 한 번이나 두 번 편지를 받을 수 있었다.
그것도 쓰는 편지는 한통당 500 단어를 넘길 수 없었고 일부 선동적인 전쟁 war과 같은 특정 단어들은 쓸 수가 없었다. 많은 편지가 검열을 통해 글자가 지워지거나 어떤 편지는 전혀 배달되지 않는다. 만델라는 특히 막내딸에게 끝없는 애정을 보이는데 많은 편지를 딸에게 보낸다.
parenting. 그가 수감될 당시 1964년에 45세였던 그는 이미 이혼한 전처로부터 가진 두 아이를 포함하여 15개월부터 17살까지 아이들을 5명을 두고 있었다. 어리고 한참 사랑스러울 아이들을 두고 수감된 넬슨 만델라는 부인과 자식들에게 수많은 편지를 보내고 아이들에게는 부모로서의 조언이나 가르침 parenting을 해준다.
그는 또한 종교지도자 정치인 등 많은 지인들에게도 편지를 써서 보내고 심지어는 로빈아일랜드 교도소장에게도 편지를 쓰기도 하고 간혹 고마움을 표시한다.
수많은 장소와 여러 사람에게로 흩어져 있던 만델라의 옥중서신들을 만델라재단과 손녀딸등이 10여 년간 수집하고 찾아내서 이 책은 세상에 나오게 된다. 만델라는 허리가 아플 정도로 중노동에 힘들고 길고 긴 옥중생활을 견뎌내는 데는 가족과 자기가 가는 흑인차별 apartheid중지의 목표에 대한 신념과 희망이 원천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긍정적 사고의 힘 power of positivenes thinking'1952년 노먼 빈센트 필 Norman Vincent Peale 저]이라는 책이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한다.
만델라는 비폭력 저항운동가인 마하트마 간디에게서도 영향을 받았다. 그는 젊은 시절 잠시 공산당 communist party에 발을 담근 적은 있다. 막스가 주장하는 부와 소득, 교육, 문화 또는 사회적 네트워크(wealth, income, education, culture, social network)의 차이에 따른 차별적 계급이 없는 사회 classless에는 호감을 갖게 되지만 막시스트 Marxist는 아니라고 만델라는 주장한다.
그리고 흑인을 탄압하는 백인에 대항해 투쟁하지만 자기가 인종주의자 racist는 아니라고 편지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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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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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넬슨 만델라의 편지는 항상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하고 상대를 인정 appreciate 하고 설득하는듯한 방식으로 쓰인다. 그리고 편지의 끝부분에는 언제나 자식들이나 부인등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다음과 같은 언급을 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TONS OF LOVE, MILLIONS OF KISSES!” 한가득 넘치는 사랑과 수백만 번의 키스를 당신(너)에게…
자라면서 배우거나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 "사랑한다"는 말의 표현에 익숙하지 못한 우리 세대의 사람들에게 배워야 할 표현의 본보기로 느껴졌다.
2. 만델라는 수감생활 말미 나이가 70이 넘어서도 젊은 대학생시절(그는 대학시절 학과에서 유일한 흑인으로 많은 차별을 당한다) 받지 못했던 법학 학위를 받으려 노력을 했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는 석방되기 바로 1년 전인 1989년 71세의 나이로 학위 degree를 받게 된다. 그만큼 그는 생애에 걸쳐 성취욕이 매우 강한 highly achieve oriented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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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는 결국 국제적 압력에 굴복한 남아공 정부에 의해 1990년 로빈아일랜드에서 석방되고 3년간 흑백차별분리정책 apartheid을 종결하는 협상을 백인집권정부와 함께 이끌어 내고 남아공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흑인들에 의해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첫 흑인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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