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광부와 사회개혁자(성공과 원한)

by 이종구Burnaby South

성공과 원한.


동물농장의 작가 조지 오웰은 말쑥하게 차려입고 안락의자에 앉아 철학을 논하며 가난한 자들에 대한 연민과 부당한 사회에 대한 경멸을 이야기하는 사회 개혁자들이 번지르르한 말과는 달리 가난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부자들이 싫었을 뿐이다 그들은 부자들에 대한 원한과 시기를 연민과 정의로 위장했다.


2023 11.07

참조;조던 피터슨의 인생의 위한 12가지 법칙

12 Rules for life by Jordan Perterson


1961년생인 조던은 캐나다 에드먼턴 북부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심리학자이자 작가다. 현재 토론토 대학에 재임 중이다.


매우 추운 캐나다 북부에서 틴에이져로 학교를 다녔던 얘기, 그리고 어릴 적부터 절친이었던 크리스가 나이 40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이야기, 그리고 지금은 결혼하여 아이까지 가진 자신의 딸이 겪었던 관절염 고통을 바라보며 느꼈던 감정을 보통의 아버지의 관점에서 묘사한다.


기독교도인 그는 책에 종교적인 색채를 진하게 표현하여 삶을 설명하려고도 해서 조금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저자의 적극적인 성서인용과 살짝 서구 문명의 우월성에 대한 자기주장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책이다.


프로이트 같은 심층 심리학자나 그들의 선구자인 니체를 읽으면 모든 것에는 어두운 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프로이트는 꿈의 잠재된 함축적인 의미를 깊이 파고들어 꿈이 부절한 욕망의 표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한편 융은 사회적으로 용인된 행위에는 반드시 그와 반대되는 사악한 짝 혹은 무의식적인 그림자가 있다고 믿었다.


니체는 원한이 이타적인 행동을 자극하고 모든 것을 완전히 공개적으로 드러낼 때도 있다고 분석했다.


<<니체가 말하는 원한이 이타적 행동을 만드는 과정>>

니체는 약자가 강자에게 느끼는 열등감과 무력감이 '원한'으로 쌓인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약자는 강자에게 직접 복수할 힘이 없기 때문에, 가치 체계를 뒤집음으로써 정신적인 승리를 거두려 한다.

• 강자의 특징: 자기중심적, 당당함, 넘치는 에너지, 자신을 긍정함.

• 약자의 논리: "저들은 이기적이라서 나쁘다. 그러므로 이기적이지 않은(이타적인) 나는 선하다."


. 아래는 니체가 하는 말이다.

“인간이 복수심으로부터 구원받는 것 나에게는 이것이 최고의 희망이 이르는 다리이며 오랜 폭풍우 끝에 뜨는 무지개다.


그러나 평등을 주장하는 타란툴라(이탈리아에 서식하는 살인 거미)들은 다른 식으로 말할 것이다 우리의 복수심으로 폭풍우를 일으켜 세상을 집어삼키는 것이 곧 우리의 정의다.


그들은 또 우리는 우리와 평등하지 않은 모든 자에게 복수하고 모욕을 줄 것이다라고 굳게 맹세하고 이제부터 평등에 대한 의지가 미덕의 이름이 되어야 하고 우리는 권력을 가진 모든 것에 대항해 목청을 높일 것이다라고 선언할 것이다.


그대 평등의 설교자들이요 무력감에서 오는 폭군의 광끼가 그대들 안에서 평등을 외치지만 폭군이 되려는 그대들의 은밀한 욕망을 미덕의 말로 위장하는 것일 뿐이다 “


영국의 위대한 문학과 조지오웰도 이런 현상을 꿰뚤어 보고 있었다. 그는 사회주의적 성향의 작가지만 1937년에 발표한 ‘위건 부두로 가는 길‘에서 상류층 의 속한 영국 사회주의 자들을 매섭게 비판했다. 이 작품 전반부에 1930 년대 영국 광부들의 처참한 상황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몇몇 치과의사는 내게 (탄광일을 하는) 산업체내에서는 30 살을 넘긴 사람이 이에 문제가 없으면 비정상이라고 알려 주었다.

위건에서는 많은 사람이 치아는 가능하면 일찌감치 없애 버리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한 여인은 이는 곧 불행이 라고도 말했다. 위건부두의 광부는 지하 4.5km까지 걸어 내려간다.

탄광통로의 높이를 생각하면 기어 내려갔다가 더 적합한 표현이다.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머리를 부닥치고 등을 긁히기가 일쑤다.


그렇게 바닥에 도착한 후에는 7시간 30분 동안 등골이 부러지도록 일한다.

그 후에는 다시 똑같은 통로를 기어 올라온다. 오웰은 하루의 시작과 끝은 등산이었다고 비유했지만 광부들이 통로에서 기어 다니는 시간은 노동시간에 포함되지 않았다.


’ 위건부두로 가는 길‘을 펴낸 레프트(좌파) 북클럽 Left book club은 매달 한 권의 책을 엄선해 출근하는 사회주의적 성향의 출판사였다.

광부들의 개인적인 상황을 직접 다른 이 책의 전반부를 읽고 나면 가난한 노동자들에게 동정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오웰이 자세히 묘사 한 처참한 삶의 현장을 고독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면 괴물이 틀림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탄광의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열악했다. 젊은 시절의 막장에서 기어 다니며 석탄 통을 옮기던 여인중 대다수는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


그들은 임신했을 때도 일을 중단하지 않았다. 책 후반부에서 오웰은 시선을 다른 문제로 돌린다.

불평등한 처우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데도 영국에서 사회주의가 호응을 얻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한다.

조지 오웰은 말쑥하게 차려입고 안락의자에 앉아 철학을 논하며 가난한 자들에 대한 연민과 부당한 사회에 대한 경멸을 이야기하는 사회 개혁자들이 번지르르한 말과는 달리 가난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부자들이 싫었을 뿐이다 그들은 원한과 시기를 연민과 정의로 위장했다. 무의식적 측면에서 보면 오늘날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프로이트 와 융 니체와 오웰을 너무 열심히 읽어서인지 나(작가인 조던 피터슨)는 누군가 나는 이것을 찬성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면 그 사람이 반대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불평하고 비판하고 설득하려는 사람에게도 똑같은 의문이 든다.


나는 정신 분석에도 수술이 있다면 가장 강력한 수술 도구를 만든 사람은 융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을 때는 행동의 결과를 유심히 관찰해 그 (자기가 뭘 얻으려는지) 동기를 유추해 보라. 이 말은 심리학에서 가장 예리한 매스(수술칼)다.


그런 만큼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상처 부위를 너무 깊이 도려낼 수 있다. 이매스를 잘 활용하면 많은 것을 밝혀 낼 수 있다. 화단과 조각상 보호대에 스케이트 보드 스토퍼를 설치함으로써 도전적인 청소년들이 재미를 잃었고 아름다움도 사라졌다. 어쩌면 스케이트 보드 스토퍼를 설치한 목적이 바로 이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숭고한 원칙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주장하더라도 그 사람의 동기가 진실하다고 믿을 이유는 없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욕이 불타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데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자신부터 그가 말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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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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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던 피터슨은 그의 책을 통해, 평등의 기치아래 모험하고 새로운 걸 달성하고 추구하고 그러다가 죽기도 하고 성공도하는 수백만 년을 내려온 인간의 탐구성과 호기심을 말살하는 즉 획일성을 요구하는 그리고 그래서 그런 이유로 스케이트 보드 스토퍼를 설치하려는 사회주의적 성향에 강한 반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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