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희섭 Apr 24. 2024

작용과 반작용(뼈 건강)

뼈 건강을 위한 바른 생활

고층 아파트를 짓는데 필수적인 것 중 하나가  타워크레인 이지요.

지상에서 필요한 기자재를  들어 올려 건물을 구성하게 하는  유용한 기구인 셈입니다.


큰 구조물을 올리는 경우와 평소 가벼운 구조물을 올리는 경우에 사용되는  내구성은 차이가 있겠지요?

소 잡는 칼로 닭을 잡을 이유도,  반대인 경우도 같은데  능력과 효율의 두 부분이  적절한 접점에  있어야 합니다.


골격은  중력과 무게를 지탱하는  중심 체계입니다.

사람이  일정한 골강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력이 기본으로 부하를 주기 때문입니다.

우주선을 타고 무중력 상태에 머무르면  골밀도와 골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신진대사란 말은  진(陳-오래되고 낡음)을  새롭게 (新) 교체하는  대사를 의미합니다.

신체의 대부분은 이 과정을 거치며  뼈 역시 낡은 부분을 갉아내고 새 뼈를  형성합니다.


파골세포와 조골 세포가  이 기능을 담당하는데  끊임없이  분해와 재생을 반복합니다.


뼈가 생성할 때  미치는  충격이나 압력의 범위에서 새 뼈가 형성됩니다.

평소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건장한 골격을 `통뼈`라고 부르지요.


뼈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나  육체노동을 통하여  압박이라는 부담을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편안하여  부하를 받을 일이 없어지면  뼈조직은 일부러  강하게 강도나 밀도를 높일 이유가 없습니다.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례해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달리기나  등산 및 육체노동 등은   뼈조직의 재생을 촉진하여  골밀도나 골강도를 증강시킵니다.

골밀도와 골강도는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축할 때  기둥이 강하면  많은 기둥(골밀도)을 설치할 이유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처방받는  칼슘제는  파골세포의 기능을  줄여서 골밀도는  호전되는 것처럼 하지만  낡은 뼈세포를  방치해 두는 것과 같아  뼈 건강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골절의 지표인  직접적인 골강도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  질환이나 통증 등으로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듦으로써  골강도가  급격히 약해지고  낙상이나 은 충격에도  대퇴부나 척추의 골절로  큰 후유증이나  사망의 위험을 높이는  계기가 됩니다.


세상사  노력 없이 얻는 이익은 없듯이  뼈 건강을 위해서라면  뼈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활동이 최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외 어떠한   쉬운 방법의 제시는    사탕발림과 같으며  나이에 비례해서 운동량을 늘리고 부하를 증가함을 원칙으로 해야 합니다.


자극이 없으면  반응도 없습니다. 충격은  뼈생성을 촉진합니다.


`힘든 운동이 심장에 부담되거나 무릎 연골이 나간다`느니 하는  말들로  운동하기 싫어하는 나태함에  편승하여  운동 이외의 다른  시술이나 건강 보조제 등을 권하는  편법들이야말로  건강을 해치는  주범 중 하나라고 봅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을 믿고  스스로 채근하여  운동화 끈을 매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흐르는 물은 아니 썩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