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치료의 심각한 폐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에서 제공하는 기관지 확장증에 대한 내용을 보면 치료할 수 없는 병이라 못 박아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기관지 확장증에 대한 어떠한 치료도 근본을 해결 못하는 일종의 대증요법에 불과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기관지 확장증 진단을 받는 순간 지워지지 않는 낙인을 받고 언제 질지 모르는 석양의 자투리 햇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불안과 초조의 나날을 건네받은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관지 확장증이란 말 그대로 기관지가 팽창된 상태를 말하는데 팽창된 이유를 모르니 손을 댈수록(잘못된 치료) 상태를 악화시키게 됩니다.
차라리 진단을 받지 않고 모르고 지나갔다면 상황은 훨씬 긍정적이고 양호해졌을 텐데 말입니다.
인체는 이유 없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기관지를 확장 시켜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면 그 이유를 풀어 줌으로써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기관지 확장의 출발은 단순한 기관지 염증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대부분 감기 같은 상기도 감염으로 기원하는데 염증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모기에게 물리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울러 상처가 나면 염증과 진물이 흐르면서 상처가 회복됨을 보게 됩니다.
모기나 상처로 인해 외부에서 병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해로운 요소가 침입을 하게 되면 인체는 염증이라는 수단을 통해 대응합니다.
염증은 혈관이 확장하여 해당 부위에 혈액이 많이 모일 수 있게 하는데 혈액 속에는 대식세포나 중성구(백혈구) 같은 면역 세포도 덩달아 많이 모여 활발한 면역 작용을 하게 됩니다.
마치 평소에는 2~3명이 보초를 서는 초소에 적군이 침입하면 한 대대가 동원되는 것처럼 초기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초전박살을 목표로 합니다.
국소 혈관의 팽창은 빨갛게 염증으로 표현되며 후두부의 염증은 민감함을 유발하여 기침과 약간의 통증,
가래 등이 연이어 나타나게 됩니다.
기관지는 마치 수상도(樹狀圖)처럼 기관 상부에서는 지름이 크지만 폐포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를 띱니다.
기관 상부에서의 염증은 기관지의 관의 직경이 큰 관계로 호흡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염증이라는 치료 단계를 지나면 인체는 저절로 원상을 회복하는데 누구나 가끔씩 앓는 목감기가 말하는 바입니다.
옛말에 `감기는 병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은 지금처럼 감기약을 사용할 수 없었던 시절 치료 혜택을 받지 못했음에도 모두 저절로 낫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대의학이 들어오면서 큰 변곡점을 겪게 됩니다.
내버려두면 저절로 낫는 감기를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감기로 인한 염증이나 기침 가래 통증이 비록 잠시 나를 괴롭히지만 치료에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요소를 아군을 적군으로 해석하여 염증을 없애고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권유하기 시작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간단한 치료로 통증과 기침이 진정되니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쉬운 길을 따르게 됩니다.
정상 과정이라면 수 일의 염증 과정을 통해 감기를 완치 시킬 수 있는데 해열진통제를 사용하여 싸우지 못하게 하니 전쟁이 내전으로 변화하듯이 만성이 되기 시작합니다.
즉 나 자신은 일부러 염증을 만들면 해열제는 못하게 막는, 병 주고 약 주는 행위를 반복하게 됩니다.
염증은 초기에 원인이 제거되면 저절로 소산되어 정상상태를 회복하나 반대로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되면 덩어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만성 비염이 있는 사람이 비육종을 만들어 수술하거나 류머티스 관절염처럼 만성이 되면 관절 마디에 혹이 발생하여 손가락이 휘는 것들이 모두 염증을 막아서 생기는 대표적 부작용입니다.
염증에는 싸워서 생기는 노폐물이나 침입하는 병균(바이러스나 병원균, 먼지 등)을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가래 형태의 분비물과 기침이라는 물리적 행위가 필연적으로 따르게 됩니다.
현대 의학은 이것 또한 나쁜 놈으로 몰아서 기침과 가래를 막는 진해거담제를 투여하여 처음에는 병이 호전된 것처럼 속이지만 결국에는 아군을 적군으로 몰아 기관지 건강에 치명적 조건을 제공합니다.
싸움은 전방에서부터 시작되어 그곳에서 끝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후방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싸움을 못 하게 하면 만성염증과 덩어리의 형성, 분비물의 객출이 어렵게 됩니다.
상기도(후두)에서 시작된 염증(싸움)이 낫지 못하면 점차 싸움터가 후방으로 밀려가면서 기관세지(細枝)나 모세(毛細) 기관지에서 싸우게 됩니다.
이 부분은 기관지 구멍이 아주 좁은데 인체는 같은 방법(염증, 분비물)을 통해 대응할 수밖에 없어요.
좁은 부위의 염증은 기관지를 완전히 막게 되고 이는 곧 호흡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합니다.
그러면 인체는 죽지 않으려고 억지로 기관지를 확장하여 기도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기관지 확장증이라고 합니다.
결국 손대지 않으면 저절로 낫는, 병이라 붙이기에도 사소한 증상을 손을 대서 중병을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의 치료(현대 의학)는 절대로 치료가 되지 않는 불치병으로 호도할 수밖에 없고 환자가 낫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행위들을 적군이 아니라 아군이라는 인식 전환이 오기 전에는 말 그대로 불치병입니다.
치료법은 정반대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현대 의학의 오류로 인해 망가진 인체를 다독여 정상 상태(컨디션) 회복이 우선이며 싸워서 후퇴한 길을 싸워서 회복해야 합니다.
진액을 보충하고 열을 내리는 처방을 사용하는데 양약은 불을 때서 진액을 마르게 하는 속성이 있으므로
반대의 속성으로 진화시켜야 합니다.
기관지 확장증 환자를 치료 중인데 치료를 하면 당연히 증상이 심해져야 합니다.
기침과 가래가 더 심하게 나오면서 가래에 짙은 담들이 한없이 분출되기 시작합니다.
양약은 진액을 말리므로 끈적한 가래가 기관지에 붙어 나오지 않고 답답해지는데 바른 치료를 하면 진액이 생겨 그렁그렁하면서 가래가 묽어지면서 기침할 때마다 짙은 담(痰)을 많이 배출하기 시작합니다.
화장실 낡은 때 청소하면 한참 동안 구정물이 흘러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양방의 치료 기간에 비례해서 몇 주나 몇 달 증상이 지속되지만 모든 요소들이 해결되면 어느 날 거짓말처럼 증상이 없어지고 정상을 회복합니다.
기존 현대 의학의 치료법은 진액을 말려 덩어리를 형성하고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하게 하고 기관지로 하여금 매 순간 병증에 시달리게 하는 주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검색을 해보면 기관지 확장증의 원인을 여러 가지로 언급하고 있으나 한결같이 애매모호하며 원인을 모르니 치료법도 그때그때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이것이 건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환자도 원인을 모르니 당장 지금의 증상이 급하고 불안하여 진통제처럼 하루 이틀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찾게 되고 불치병이라 낙인을 찍어 놓고도 치료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으름장은 환자가 그것에 올인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사람 목숨은 고래 힘줄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인체의 대응력과 면역력은 상상이상으로 강하다는 의미예요.
내재된 그 천부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당장의 회피는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는 격이 됩니다.
누구보다도 나는 빨리 낫고 싶고 그것을 위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배고파서 우는 아이 젖이 곧 해결책인데 무지한 사람은 울음소리 나는 성대를 막으려는 시도를 합니다.
기관지 확장증도 기관지 자체의 문제가 아님을, 기관지 확장을 해야만 하는 조건임을, 치료는 그 원인을 제거하는 데 있음을 모르니 설상가상의 행태를 만들게 됩니다.
차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