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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섭 Jun 26. 2023

Co-19 후유증에 대한 고찰

Co-19후유증의 원인 및 치료법

Co-19로  우리나라를 포함 한 전 세계가 거의 3년을 광풍 속을 지났고  아직도  그 여파가 잔존해 있다.

발병 초기  아직  Co-19에 대해 잘 모를 때  무시무시한 소문은  뭇사람들을 공포에 시달리게 했으나  

돌이켜보면  지나치게 과장이 되었던 점도 없지 않았다.


이번 질환도 감기처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일종의 독감으로  면역력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경우  대부분 저절로 나았고  일부  노령층이나 기저질환군에서  안타까운 일이 많이 발생하였다.


정상인 경우  Co-19로 인한 사망보다는  백신의 투여나  치료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음을 알 수 있다.   즉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은 경우보다  후유증을  더 많이 유발하였을 개연성이 매우 크다.


그럼 왜 치료한 경우가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후유증 등 더 위험 요소를 갖게 되는지를  살펴보자.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에 걸쳐 있어  분류가 애매할 정도이다.  인체에는  유전자의 약 8%에  바이러스의 DNA 정보를  갖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길고 긴 인류 역사에서 수없이 많은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을 겪었을 것이고  지금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무사히 그 모든 질병들을 겪고도 이겨냈다는 의미로  그 기록들이 유전자 속에 각인되어 있는 셈이다.


또한  면역체계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여  어떠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와도  거의 예외 없이 항체를 생성할 수 있다.  AIDS 같은 경우  help-T cell을 감염시켜  T cell을 무력화하여  면력 기능의 저하로 인한 2차 감염증으로  치사에 이른다.


면역 기능을 간단히 설명하면  병원체가 지니는 항원에 항체가 접합하여 기능을 잃게 만들거나  감염을 못 하게 하는데,  인체는 거의 모든 경우의 항원에 대한 항체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여러 항체 중  특정 항원에 맞는 항체를 선별하여  그 항체만  폭발적으로 증식하는 데  수 일의 시간을 요한다.  그래서 감기에 걸려도  며칠 고생하다가  거의 예외 없이  저절로 치료되는 데  이런 사정이  숨어있다.


백신은  단지  항원탐색 시간을 줄여줘서 항체생성을  더 빠르게 해 주지만,  특정 항원에만  유효하고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면  효능이  저하되거나  없어진다.


문제는  저절로 낫는 감기나  Co-19에 대한  잘못 된, 인위적인 치료 행위가  때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이번  사태로  일반인들도  바이러스 질환에는 특별한 치료 약이 없으며  저절로 낫는다는 결국  인체의 자연 치유력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알게 된 점은 고무적이다.


항체가 형성되기 전엔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반응으로 병원체에 맞서 싸워야 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중 대표적인 것이  고열, 기침, 통증이다.


바이러스는  각기 숙주의 체온에 특화되어 있는데  숙주가 체온을  올리면  견디기 어려워 활성이 크게 저하된다.  


통증은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관 재생 등  손상된 조직의 복구를  유도하고 또한 급하지 않는 행동은 제한 함으로써 에너지의 낭비를 줄이고, 기침이나 분비물은  바이러스나 세균, 또는 이물이나  잔해들을 외부로 객출하는  아주 중요한 작용이다.


Co-19로 처방받은 약은 주로 해열진통제, 진해거담제 등으로,  이와는 상반된  작용을 유도하여 인체의 바이러스 치료에 심각한 역행을  초래한다.


기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발열, 통증, 기침 가래 등을  적군으로 인식하여  없애버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심각한 이적 수로  치료를 거듭할수록  인체의 저항력을  심각하게 훼손하게 된다.


보통 1주일 이상 감기약을 쓰게 되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그 후유증을 겪는데  해열제는  속열을  조장하고  진통제는  몸이 현재  비상사태임을  망각하게 하며,  진해거담제는  감기 바이러스를  기관지 깊이

가도록 방조하는 것과 같다.


감기약 같은 양약을 먹으면  입이 자주 마르는 이유가  양전하의 과잉 작용을 유도해서  혈관을 수시켜 진액의 분비를  막기 때문이다.  


Co-19 치료 후 나타나는 대부분의  부작용 증상이  기관지가 말라  마른 기침을 하고, 속열이 치성하여  두통, 눈 피로, 어지럼, 항강, 심장박동 항진, 불안 등을 호소하고  아울러  진액(음기)의 소진으로  수족으로 흐름이  취약해져  무력증이나  저림, 시림 등의  증세를 보이게 된다.


치료는 칼의 양단과 같아  정확하지 않으면 칼 날을 쥐는 것과 다름없으니,  삼가  조심하고  사숙고할 노릇이다.


치료법은  음기를 보충하여 속히  진액의 결핍을 보충하면  마른 기침이  가래가 섞인  그릉그릉하는 기침으로 바뀌면서  가래를 많이 배출하기 시작하고,  상기 증상과  불면  수족무력 증 등 모든 증상들이  동시에 호전되기 시작한다.


한의학에서는  보음, 청열시켜주는 처방들을 운용하여  음기를 보충하고  열을 흩어주게 한다


때론  옛 어른들이 말씀하신 `모르는 것이 약이다``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삶의  지혜가 담긴,  곰곰이 음미할  내용임을  임상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더 깊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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