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안 하는 원인에 대해 영혼 차원에서 살펴본 결과를 알아보자
영혼 차원에서 일어나는 공부에 대한 무관심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서의 공부란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에 국한된 내용입니다.
1. 강한 거부감
공부하라고 하면 무조건 아주 심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대체로 공부를 하지 않는 뚜렷한 이유를 대지 못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안 하게 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적도 없습니다.
2. 끼가 있는 장래희망
예를 들면 가수나 연예인, 사업가 등이 되려고 하는데 '공부가 필요 없다'라고 하면서 거부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대체로 고학력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직업이 많습니다.
이때 자녀에게 강한 끼가 보이는 경우에는 영혼 차원에서 공부를 정말 안 해도 된다는 무관심을 가진 경우이고, 그렇지 않고 끼도 없으면서 그런 장래희망을 내세우는 것은 영혼이 아니라 두뇌의식(염파동) 차원에서 공부하기 싫은 핑곗거리 이거나 잘못된 생각에 불과합니다.
'끼'라는 것은 기(氣)의 어떤 특정 성향이 뭉쳐 강한 힘을 내보일 때 쓰는 용어입니다.
3. 공부 안 하는 인연들이 모인다.
영혼이 공부에 무관심한 자녀를 살펴보면 이상하게도 친구들은 놀기 좋아하는 친구이고 선생님도 이 학생에게 무관심하고 공부하라고 도와주는 주변 인연이 만나 지지 않거나 없습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의 법칙' 때문일까요?
그러면 도대체 이때 부모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속이 말할 수 없이 상하고 더구나 부모님이 돈과 명예가 있는 경우는 미래가 암담해지기도 합니다만 참으로 조심스럽게 대처하지 않으면 자칫 가정에 큰 화근이 될 수 있습니다.
가. 자녀가 공부 안 하는 핑곗거리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본다.
정말 끼가 있어 그런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부모가 큰 집안의 자녀들은 대체로 부모님의 위세에 눌려 있어 말을 잘 못하게 됩니다. 이때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추측하면 불행이 싹트게 됩니다.
'끼'의 여부는 영혼의 검증된 해당분야 전문가에게 검증받아서 확실히 해야 합니다.
나. 공부를 포기하거나 강요하면 안 된다.
영혼에서 오는 무관심의 경우 공부를 강요하면 가출이나 일탈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상위성적 대학에 입학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리스크가 큰 자녀와의 한 판 대결입니다.
또한 자녀에게 부모님이 자기를 포기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공부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점들이 생겨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다. 돌아가는 길을 찾아본다.
고등학교에서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사회경험을 먼저 쌓게 한 후 대학에 진학하도록 배려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히려 더 실속 있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사회경험을 하면 자기에게 무슨 공부가 필요한지 알게 되고 또 공부해야겠다는 진정한 각오가 싹틀 수 있기 때문에 알뜰하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님의 구겨진 자존심은 자녀를 위한 희생이 되죠.
라. 영혼을 교정한다.
제일 간단하면서도 힘든 일입니다. 간단하다고 하는 것은 영혼의식에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심어주면 되기 때문이고, 힘든 것은 그냥 부모님의 말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