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민 기자
예전에는 눈이 내리면 동네 주민들이 다 함께 집 앞에 나와 눈을 치우는 게 흔한 풍경이었다. 굳이 공동체 의식이니 사회적 규칙 등을 어렵게 설명할 필요도 없었다. 요즘 시대에는 아파트 경비원 홀로 눈을 치운다.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사라져 간다. 아직 겨울은 길다. 이웃에 대한 사소한 돌봄과 배려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세상 속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거나 혹은 일어날지도 모르는 현상을 구경하는 구경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