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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진형 기자
조금 어두침침한 복도 좌우로 길게 늘어선 상점에는 최신 게임기와 중고 IT 제품으로 고객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다. 20세기 IT 전문 쇼핑몰자 당근마켓이었던 나진상가는 이젠 추억으로만 남았다.
세상 속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거나 혹은 일어날지도 모르는 현상을 구경하는 구경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