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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
고향이 절로 생각나는 설이지만 그리워도 못 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실향민들이다. 강화 교동도 철조망 건너편은 북한황해남도 연백땅이다. 새들은 가로막힌 철조망을 넘어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지만 실향민들은 올해도 고향땅을 보며 그리워만 할터이다.
세상 속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거나 혹은 일어날지도 모르는 현상을 구경하는 구경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