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프일기> D-72. 결국 바프 연기
생일에 바프 찍게 생겼네
구름에 둥둥 떠 다닌 듯 주말을 보냈다
황홀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동화 앤솔로지 모임 선생님들과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고
받고 싶던 선물도 받았다
정신없이 진행되는 일들 가운데서도
반짝 보석처럼 빛나는 순간들이 있어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고 있다고 여겨진다
손가락은 아직도 불편하다
다음주 정형외과에 다시 가봐야지
운동도 제대로 못가고 있다
스튜디오에 연락해 바프 날짜를 미루었다
생일에 바프 찍게 생겼다
그래도 바프 덕분에 운동을 놓지않고 어떻게든 할수 있어 감사하다
블럭을 쌓았다 무너뜨렸다 하듯
피로가 쌓였다 풀렸다 하는 중이다
그래도 잠이라면 잘자니 회복이 빨라서 좋다
그 분도 오셨고
손가락도 나아가는 중이니
운동만하면 되는데 그게 안되네
이번 주는 오해영 모임말고는 큰 일은 없으니
운동을 위한 시간을 내봐야겠다
에듀테크를 이용한 외국어학습과 교실수업이 퍽 재미있다
학생들에게도 나에게도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다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고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나지만
그 중에서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이 주어져 감사하다
영어영재동아리 학생들과 해리포터 주제로 수노로 노래만들기 했다
해리포터 주제로 다른 에듀테크 활용 프로젝트들도 하나하나 시도해볼거다
이코노아이 칼럼도 여름기획이 끝나고 해리포터로 돌아간다
디즈니플러스 해지하고 해리포터 다시 들여다 봐야지
가끔 벅차기도 한 많은 일들이 동시에 가슴을 뛰게 해서 덕업일치 또 감사
오늘 삼성헬스 명상 마저하고 딱삼독하고 글쓰던 것 마무리 해야지
몸을 돌보기 시작했는데
마음도 돌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