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ce와의 대화 중
여느 때와 같이 조슬린과 점심을 먹고 산책에 나섰다.
내가 입을 뗐다
Josce, 나 고민이 있어
내가 작은 상가를 가지고 있는데
세입자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이 무거워
패닉 어택이 올것 같아
예전의 좋지 않은 경험이 떠올라서
아직 임차기간은 남았지만
나의 마음은 요동치기 시작해
어쩌면 좋을까
2000년생의 그녀
내가 고3때 태어난
나보다 한참 어린 그녀의 대답이 나를 놀라게 했다
혜경
It’s one thing or another.
산책중이라 무릎을 칠수 없었지만
그녀의 혜안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 하나가 좋으면 좋지 않은게 또 하나 따라오고
좋지 않은게 있으면 좋은 게 또 다음에 오려고 숨어있다
어떤 순서로 인생에서 나에게 일들이 펼쳐질지는
내가 정할수 없는 것이다
그게 인생이다
one thing or another
참으로 맞는 말이다
이게 왔으면 나에게 온 다른 blessing을 떠올리면서 인생의 조화로움을 생각해보면 되는거다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라는 책을 오디오 북으로 듣고 있다
펼쳐지지 않은 나의 찬란함을 생각해 보아야지
This is not the end of the world
생의 끝에서도 끝내 빛날 수 있도록
내일은 진단평가라 수업이 없다
조슬린과 함께 Counting blessing 해볼까?
오늘은 2학년실에 놀러갔다가
소파를 발견하고
둘이 대화를 나누다가
사이좋게 잠들었다
15분쯤 잤을까
까무룩 잠이 들었다는 사실에
서로 쳐다보며 어린애처럼 웃어버렸다
그녀가 있어 영어2실에도 봄이 왔다
고마워 Jos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