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by 석재원

나는 안갯속에 있다

흐른 날씨는 지속되고

나는 너무 지쳐버렸다.

맑은 날씨가 금방 다가올 줄 알았는데
기약 없이 지속되고 있다.

두려움과 지침 속에 빠져있어도

나는 다시 안갯속에 들어와 있다,

문제는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는 것이다

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모르겠다.

알았던 거 같지만 아니었다.

다시 답을 찾으려고 한다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인생에서 쉬운 게 어디 있으라

산다는 건 이런 것 같다

어쩌면 이런 안갯속에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삶이고 살아가는 과정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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