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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삶과 시
서해
무궁무진화
by
무궁무진화
Jul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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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 드는 찰나
나는 칠흑이 뒤덮은 서해 조각을 떠올렸다
짓이겨진 명예
반복된 임무가 낳은 나태를 뒤로
조각 난 달을 가르고
눈이 충혈된 해를 머금은 파도 위로
나부끼는 청춘 조각들
흩뿌려진 바다의 드센 향수
피부에 박힌 파도 알갱이는
빛바랜 숨을 내쉰다
여전히, 함께
잠에 드는 찰나
나는 노을이 건네준 서해 조각으로
가라앉았다
백령도와 연평도, 서해 그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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