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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궁무진화 Jul 24. 2023

무엇 하나 놓치지 싫어서
3주간 주말을 반납했습니다.

7월 간 진행한 3개의 프로젝트를 통한 성장의 창

이걸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3주동안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7월은 정말로 숨가쁘게 지나간 한달이 되었습니다. 한주는 대학친구와의 단편 제작을, 한주는 타 셀의 촬영장 서포트를, 그리고 한주는 메인프로젝트의 광고주 트리트먼트 PT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2개 진행하며 따로 개인 프로젝트까지 준비를 하니, 3주간 하루하루 야근은 물론 퇴근 후에는 새벽쪽잠을 자며 친구와 각본회의와 촬영, 편집을 진행했고 주말엔 개인 작업과 서브 프로젝트 촬영장 서포트를 위해 출근하였습니다. 


사실 하나만 잘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회사의 '메인 프로젝트' 하나만 잘 케어하면 삶은 별탈 없이 유지될 것입니다. 하지만 안전한 안락의 길보다, 숨가쁜 고난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 진행과 서브 프로젝트 서포트, 그리고 메인 프로젝트 케어 3가지 일을 병행은 정말 살인적인 스케줄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욕심이 컸고 무모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소화해냈습니다.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던 마음과 촬영장의 경험을 쌓고 싶은 욕구, 내가 맡은 일은 책임진다는 의무감 3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번 기회는 매우 값진 경험이자 자산이 되었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많은 걸 흡수하고 이를 재창출 해내고 싶었던 경험주의자에게 이번 시간은 놓칠 수 없는 귀한 경험들을 단번에 체득한 '성장의 창'이었습니다.


경험주의자는 경험으로부터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모두 일을 벌려 봤습니다.

자신이 경험으로부터 변화가 시작되는 경험주의자임을 알고 있기에, 일을 벌려 3주간 혹사하며 얻어낸 소중한 콘텐츠 메이킹 경험치를 하나하나 풀어보고자 합니다. 종속과 의존을 넘어 자립적 실력을 겸비해야만 더 신선하고 새로운 의미를 지닌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하나씩 적어보려 합니다.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돌이켜보면 뿌듯했던 3주. 그러나 건강만큼은 잃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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