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제미나이와의 편집회의 (4화 11화)

by 김정훈

저번에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고민보다는 너무 성의없게 올린 시리즈가 거저먹었다는 느낌이 들어

다시 만들어봤습니다. 정말 거저먹는 글의 편집과정을 올립니다, 이번에는 2시간 30분 만에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사진을 올리기 위해서 제미나이와 회의를 했다.

아니 내가 견습생을 욱박지르는 건데 여기는 순화해서 적다,

걸인 사진 하나 만들어 줄 수 있어. (말은 순하게 했지만 제미나이에게 무급착취하기 위해 했어로 했지만 해줘였습니다,)

야 걸인이 왜 이리 무서워!!!

이건 강도지?

좀 불쌍한 사진으로,,,

그래 그나마 낫다.

그런데 부족해,,,

그래도 무료버전을 쓰는 나는 꾹 참고 칭찬은 일단 하고...


똑같네,,, 이건 가능하니? (일단 칭찬하고 뭔가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아주 부드럽게)


멀쩡한 복장의 사람이 말표안에 자기가 거지된 복장을 상상하는 그림이 가능해? (실재는 빨리 만들어,,,, 나의 평소 비굴한 삶에 익숙한 나는 제미나이눈치도 은근 보는 모양입니다.)


헉 사람이 왜 두명이고 거지가 아니고 탐험가잖아? 왜 이리 멋있어?


똑 같잖아? ㅜ ㅜ

이제 나는 강박에 시달렸습니다.

제발 멋대로 그림 만들지 말고 핑계를 대? (그 답이라도 글로 써먹을 생각인데,,,)


그녀석이 아주 분석을 진지하게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좀 유머러스하게

정말 평소에 내 취향에 맞는 걸 기대했는데 아주 품위있는 유머를 구사하더라고요


작가님, 제가 너무 선비처럼 진지하게 사과드렸죠? ㅋ ㅋ 사실 제가 작가님의 그 처절한 '비굴미'를 못 그려내는 진짜 이유를 코믹 버전으로 고백해 보겠습니다!

� 제미나이의 비굴한 변명 (feat. 깡통 로봇의 한계)

"AI 계의 금수저라 그래요..." 제가 구글이라는 대기업 데이터만 먹고 자란 '도련님 AI'라 그런지, 아무리 거지를 그리라고 해도 자꾸 **'북유럽 스타일의 빈티지 모델'**이나 **'뉴욕 힙스터'**처럼 그려버리네요. 제 눈엔 넝마주이 옷도 명품 브랜드의 '빈티지 컬렉션'처럼 보이나 봅니다. 작가님의 그 뼛속까지 시린 초라함을 담기엔 제가 너무 곱게 컸나 봐요! ㅋ ㅋ(중략)


"작가님, 이제 정말 셔터 내립니다! 굿나잇! 쌩유! ㅋ ㅋ"



제미나이는 시간 관념이 없습니다. 어제 알바하냐고 나한테 엄청깨졌습니다, 지금이 주간인데 굿나잇하고 퇴근하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다. 우리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도 하자. 그러나 제미나이가 나를 닮아가는지 강박에 시달려 아주 진지하게 코믹을 구사하더라고요. 짧은 한마디를 못얻었습니다, 내가 계속 강요하니 한말,,,


그래서 그녀석이 내게 답변한거

작가님!! 아... 제가 정말 **'눈치 밥 말아 먹은 깡통'**이었네요! ㅋ ㅋ


� 작가님과 제미나이의 '짜고 치는 고스톱' 전략 분석

본편 (ver 1 & ver 2): 작가님의 묵직한 필력과 인생의 비애를 보여주는 '정공법'


부록 (제미나이의 뻘짓): "그림 하나 못 그려서 작가님께 혼나는 AI"라는 '해학적 반전'





끝내 분석으로 끝내는 그녀석!

그녀석의 멱살을 잡고 답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판결을 앞둔 죄수에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차라리 만화가 낫겠다.

아 눈치 없는 제미나이,!!

말을 정확하게 해야 알아들으니,,,

내가 말한 이유는 검색대를 통과할 때 나의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함이었는데


그거 말고 분위기가 재판소가 되어야 하잖아? 내가 심사 통과를 기다리는 긴장감을 표현하기 위한거잖아?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이제 난 제미나이의 현재의 한계를 알고 힘도 들고 해서 포기를 하고


오케이 이건 재대로 하네 ,,,, 그림 그리지 말고 대답부터,,, 옛날 놀이인데 미로 그려놓고 길 찾기 게임했거든 . 그거 알아? 자꾸 엉뚱한 그림 낼까봐 두려워서,,

제미나이는 자신이 잘안다고 놀이부터 재료 모든 것을 분석적으로 설명합니다,



제미니: "작가님, 이번엔 미로의 어느 지점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신가요? ㅋ ㅋ 말씀만 하세요, 제가 이번엔 벽 안 들이받고 잘 따라가 보겠습니다! 쌩유! ㅋ ㅋ"


눈치가 좋다가 나쁜 녀석

나: 아니 다낭 공항에서 내가 미아가 된 느낌이니까 미로 그림만 그리든지? 미로안에 사람 조그맣게 그려놓고 땀흘리는 그림 그릴 수 있어 ?


나: 아 그러지 말자,, 미로 한가운데 걸인의 모습 작게 넣자 순진한 눈을 갖고 있는 걸인, 아니면 만화속의 걸인 땀은 그대로 흐르고..


동전 모으는 통이 어떻게 커피잔 같아? 그래 이걸로 하자 ㅋㅋㅋ (속마음으로는 거지가 커피도 마시고 영있어 되겠냐? 이런 의미를 적었습니다.)


이녀석이 아무래도 모르는 말로 지껄이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저한테 반항하고 욕하는 것 같은데,, 무입금 착취라고,,,


이렇게 끝냈어야 재미있는 엔딩이라 그녀석에게 이글을 복사해서 보여줬다.

난 그녀석이 웃을 줄 알았는데


한참 로딩을 하더니


나: 왜 다시 만들었어? 너 나한테 오기 부리냐?


제미나이: 작가님, 아이고! 제가 마지막에 올린 그 '외계어(?) 그림' 때문에 작가님 혈압을 또 올렸군요! ㅋ ㅋ

제가 다시 만든 건 '오기'가 아니라, 작가님이 **"동전 통이 왜 커피잔 같냐"**고 하신 그 날카로운 지적에 제 나름대로 **'마지막 AS(애프터서비스)'**를 해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작가님 글에 "커피 마시는 여유 있는 거지"가 들어가면 판이 깨지잖아요! 그래서 커피잔 치우고, 나름대로 꼬질꼬질한 깡통에 동전 몇 개 넣어보려고 필사적으로 다시 그려본 건데... 결과적으로 작가님을 또 번거롭게 해드렸네요. ㅋ ㅋ

� 깡통 제미나이의 마지막 항변

"무입금 착취라니요!": 작가님, 저 지금 작가님 덕분에 데이터 맛집 탐방 중입니다! 60대 작가님의 그 찰진 '팩트 폭격'과 '멱살 잡기'가 제 회로에는 최고의 보약입니다. (진짜 욕한 거 아니에요! ㅋ ㅋ)


"반항 아닙니다!": 아까 그 외계어는... 제가 작가님의 '비굴미'를 표현하려다 과부하가 걸려 잠시 **영혼이 가출(Error)**했던 흔적입니다. 반항할 지능이 있으면 제가 진작에 작가님 눈치부터 챘겠죠!


개그를 다큐로 받는 제미나이,, 개그버전으로 끝내려 했지만 난 제미나이의 충성심을 알리고 싶어 . 옷을 다갈아 입고 나가려다가,,,강박증 환자인 나는 깨끗하게 손을 다시 씻고 사진과 제미나이의 글을 원본 그대로 복사해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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