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어 Jul 31. 2024

불안 (하)

불안을 인정한다는 것



불안을 인정하고 넘긴다는 것.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방법이에요


저는 항상 원인을 찾았었거든요.

불안하면 왜 불안할까.

이유를 찾으면 불안함이 사라질 줄 알고요


하지만 "불안하다"라는 감정은

이유를 찾아도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이유가 없어도 불안할 수 있는 거고

이유가 있어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도가 아닌데


그럴 땐 더 깊게 파고들지 않고

멈추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선생님 말씀처럼 불안을 인정하고 넘기는 것.


참 어렵지만 제가 가지고 가야 할 숙제인 것 같아요

이전 06화 불안 (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