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휴식이 필요할 때
성북천 옆에 있는 카페로 차분한 분위기에 불교감성이 느껴진다.
살짝 어두운 조명에 한옥같으면서도 어딘가 동남아가 느껴지는 인테리어, 차분한 분위기와 음악까지 모든게 카페에 특색을 더해준다.
거기에 공간 한가운데의 작은 정원 위 부처님 동상은 어딘가 동남아의 어떤 작은 사원에 방문한 듯한 기분도 들게 만들어주면서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그런 점들이 이곳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카페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하면 트레이 대신 작은 상 위에 내어주시는데, 그래서인지 더 이국적이면서 오묘한 분위기가 한가득 느껴진다.
거기에 디저트로 일본의 팥빙수 격인 '안미츠'가 있는데, 카페의 동양적인 분위기와 매우 잘어울리는 비주얼과 맛이었다.
차분하고 어두운 분위기라 어딘가 비가 쏟아붇는 날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