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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꼬레소레 하우스

귀여운 일본카페에 온 듯한 망원 카페

by 서리태

망원동 좁은 골목길에 있는 로컬한 분위기가 가득 묻어나는 카페다.

아담한 내부에 적절한 조명과 음악, 인테리어 그 모든게 어울어져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분위기가 마치 일본의 작은 골목에 있는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가득 주는데, 판매되고 있는 메뉴도 그런 분위기에 어울리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이다.

꼬레소레 하우스

여기서 맛본 앙버터 토스트는 갓 구워 따듯하고 바삭한 토스트에 달콤한 팥앙금과 귀엽게 별모양으로 이루어진 버터가 한조각 올라가고, 그 위에는 달콤한 연유가 뿌려져 있어서 당충전 제대로 되는 맛이었는데, 비주얼이 너무 귀여워서 사실 맛은 기대 안했었지만 생각보다 달콤한 맛이 너무 맛있어서 200% 맛있게 먹었다.


카페 벽에는 그동안의 손님들이 카페에서 남긴 다양한 끄적임들이 메모지에 적혀있는데, 토스트와 음료를 즐기며 그 작은 한마디들을 읽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의 일상도 잠시 만나는 느낌이 들면서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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