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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온리밋

극강의 촉촉함, 바스크 치즈케이크

by 서리태

올림픽공원 근처 '방이역'에 위치한 카페로 아인슈페너가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어릴때 살던 동네여서 익숙한 곳이었는데, 이곳에 이런 분위기의 깔끔한 카페가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온리밋

모던함과 디자인적 감각이 묻어나는 카페인데, 가장 유명한 메뉴는 아인슈페너인 '온리밋 슈페너'와 디저트 '바스크 치즈케이크'다.

물론 슈페너도 달콤한 크림에 라떼 조화가 좋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메뉴는 개인적으로 극강의 촉촉함이 환상적인었던 바스크치즈케이크다.


평소 디저트, 그중에서도 치즈케이크를 좋아해서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많은 곳에서 바스크치즈케이크를 맛봤는데, 온리밋의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특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부드럽고 촉촉해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게다가 평소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먹을 때 맨 끝부분은 딱딱하고, 단맛이 적어서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온리밋의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맨 끝부분까지도 구운 치즈케이크의 풍미가 살아있어서 마지막 한입까지 감탄하며 먹었다.


분위기도 깔끔한데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역대급이어서 맛있는 치즈케이크가 땡길 때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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